코클리, “개 데리고 산책하고 싶다” |
보스톤코리아 2014-11-10, 16:06:0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첫 여성 주지사의 꿈을 접은 마사 코클리는 비록 결과에는 실망했지만 지금까지 자신이 추구해 왔던 것과 선거본부를 운영했던 방식은 결코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사 코클리는 5일 아침 11시 서머빌 선거본부에서 드벌 패트릭 주지사, 엘리자베스 워렌 등 주요 민주당 인사들이 참석하고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코클리는 몇번이고 울먹였다. “나는 주민들에게 관심을 갖는 주인 매사추세츠의 민주당원인 것이 자랑스럽다.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선거를 도와준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결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일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클리는 “내가 관심 있어하는 많은 일들이 있다. 앞으로 매사추세츠주 사람들을 위해 계속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이것이 어떤 형식이 될 것인지 아직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일부 정치 전문가들은 코클리가 두번이나 주 전체 선거에서 패배했으며 앞으로 민주당 내에서 더 많은 유력한 후보들이 나설 것이므로 마서 코클리의 정치 경력이 이제 거의 마감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날 코클리는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보며 지지자, 동료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여자들을 받지 않던 윌리엄스 칼리지에 처음으로 입학하게 된 것, 자신의 엄마가 대학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들을 전하며 젊은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전하라고 권했다. 코클리는 1997년 미들섹스 지검실아동폭력부장으로 재직시 아이를 흔들어 죽인 영국 보모를 기소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1997년 미들섹스 지역 검사에 선출된 후 2006년 검찰총장으로 선출되었다. 2010년 보궐선거에서 스캇브라운에게 패배해 정치적인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그 해 말 다시 검찰총장 재선에 성공, 정치생명의 불씨를 살렸었다. 코클리는 지금껏 주지사 선거 출마가 마지막 공직선거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해왔지만 5일 이를 밝히지는 않았다. 5일 이후의 일정에 대해 그녀는 남편과 점심을 먹은 후 두 마리 레브라도 리트리버 개들와 함께 긴 산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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