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유지되고 유급 병가 의무화 |
보스톤코리아 2014-11-10, 15:14:5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지난 4일 치러진 선거에서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4가지 사안에 대해 자신의 의사를 직접 투표로 나타냈다. 올해 주민투표 안건은 매사추세츠 주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법안들이었기 때문에 선거 결과 못지 않게 주민투표 결과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각 주민투표 법안별로 투표 결과와 그 영향을 살펴보자. 질문1: 유류세(Gas Tax) 작년에 매사추세츠 의회에서 통과되어 법제화된 유류세 자동 인상 법안을 폐기할지에 대해 묻는 질문이었다. 해당 법안은 물가 상승률에 따라 휘발유에 부과되는 세금이 자동으로 인상되도록 하는 법안이다. YES: 53% (1,091,131) NO: 47% (968,909)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유류세 자동 인상 법안을 폐기하자는 쪽에 YES 라고 답했다. 따라서 2013년에 만들어진 법안은 폐기되고 휘발유에 부과되는 세금은 갤런당 24센트로 고정된다. 앞으로 유류세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의회에서 따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질문2: 생수병(Bottle Bill) 맥주나 탄산음료가 담겨 있는 병과 캔에 부과되는 디파짓을 생수나 주스 등의 대부분의 음료수병에 확대 적용할지를 묻는 질문이었다. 디파짓이 추가되면 더 많은 병들이 재활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만큼 초기 구입 비용이 증가한다. YES: 26.5% (561,635) NO: 73.5% (1,555,858)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다른 음료수병까지 디파짓이 확대 적용되는 것에 반대했다. 생수병을 포함한 음료수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재활용을 하더라도 돈을 돌려받지 않는다. 질문3: 카지노 법안(Casino Law) 2011년에 통과된 카지노 법안을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바꿀 수 있는 질문이었다. 기존 법은 매사추세츠에 3개의 카지노와 1개의 슬롯머신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YES: 39.9% (840,589) NO: 60.1% (1,268,040)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카지노 법안을 폐기하는데 반대했다. 즉 기존에 있는 법안대로 매사추세츠 주에 카지노와 슬롯머신이 들어서게 되며, 현재 진행 중인 카지노 리조트 건설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 질문4: 유급 병가(Paid Sick Days) 회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주어졌던 유급 병가를 법으로 의무화 할지를 묻는 질문이었다. 기존에는 관련 법규가 없었다. YES: 59.4% (1,252,197) NO: 40.6% (856,280) 앞으로 11명 이상의 종업원이 있는 회사는 직원들에게 30시간당 1시간에 해당하는 유급 병가를 주어야 한다. 유급 병가는 1년에 최대 40시간까지 쓸 수 있으며 해당 법안은 내년 7월부터 발효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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