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친근한 토박이 지인 쉐인 택했다 |
보스톤코리아 2014-11-10, 15:12:4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뉴햄프셔 주민들은 자신들을 대표할 연방 상원의원으로 매사추세츠에서 건너간 스캇 브라운 대신 민주당 현임 상원의원인 지인 쉐인(Jeanne Shaheen)을 택했다. 지난 2012년 매사추세츠 연방상원 선거에서 엘리자베스 워렌에게 패배한 스캇 브라운 전 상원의원은 뉴햄프셔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51.6%대 48.4%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쉐인은 뉴햄프셔에서 처음으로 주지사와 연방 상원의원을 지내는 등 오랫동안 뉴햄프셔 정가에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정치인. 뉴햄프셔 주민들은 자신들을 잘 아는 후보를 선택한 것이다. 스캇 브라운 전 상원의원은 쉐인과 민주당의 문제점을 공격하는데 방점을 찍었지만 결코 자신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은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다. 뉴햄프셔의 반 오바마 정서에 편승하고자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스캇 브라운이 주장한 것은 주로 자신이 중도적인 위치를 택할 것에 집중됐다. 뚜렷하게 상원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그는 쉐인이 오바마 대통령의 안에 99% 투표했다는 점을 들면서 공격했다. IS의 테러, 에볼라, 그리고 미 국경 안보들을 거론하며 유권자들에게 두려움을 주었다. 반면 3선 주지사 임기를 지낸 쉐인은 뉴햄프셔 유권자들에 대한 깊숙히 잘 아는 모습을 보였고 겨우 이사한지 1년된 브라운은 뉴햄프셔가 가장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넓혀진 93번 도로 통근자, 베를린에 신축된 감옥에서 근무하는 간수들, 포츠머스 네이비십야드 근로자들 모두가 쉐인이 추진한 정책의 혜택자들이었다. 농장 코트를 입고 픽업트럭을 몰며 독특한 서민 스타일의 스캇 브라운의 선거는 이미 매사추세츠에서 사용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 결국 유권자들의 표심은 이런 스타일의 브라운 보다는 자신들에게 혜택을 가져다 주는 쉐인에게 기울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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