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54) : 주식시장 하락 |
보스톤코리아 2014-11-10, 11:46:12 |
주식시장을 상징하는 다우 존스가 500포인트씩 하락하면 투자자 마음 역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두려운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은퇴가 목전에 있거나 이미 은퇴한 분에게는 불안한 마음이 더욱 심해집니다. 유쾌한 일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깊고 크게 심호흡한 다음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일부는 현재가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하다고 언급합니다. 그러나 5년전과 지금 상황은 많이 다릅니다. 그 당시는 금융 시장이 거의 마비된 상황이었습니다. 리먼 브러더스를 비롯하여 워싱턴 뮤추얼, 등이 파산되었고 최대 보험사인 AIG도 거의 파산 직전까지 갔습니다. 금융 신용시장은 운영 불가였습니다. 지난 수요일(10/15/2014) 460포인트 하락으로 투자자 마음이 덜컹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2008년 500 포인트가 여러 번 내려간 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현재 상황은 지난 3년 전 주식시장과 비슷합니다. 2010년 주식 시장 활황기를 맞은 후 2011년 8월 스탠다드 푸어 회사가 미국 신용등급을 낮추었을 때 주식시장이 폭락했습니다. 새해부터 발생한 수익이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2012년 13%와 2013년 30%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주식시장 하락에는 항상 여러 가지 이유를 나열합니다. 유럽 국가의 경제, 중국의 부동산 거품, 에볼라 전염병, 아이시스, 등을 말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모릅니다. 안다고 해도 어찌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때 일반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몇 가지를 함께 생각해 봅니다. 불안한 마음에 주식을 처분해서는 안 됩니다. 팔기 전까지는 종이에 나타난 손실이지만 일단 팔고 나면 진짜 손실입니다. 손실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언제 다시 주식시장에 투자하는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놀라움에 팔고 나온 투자자는 주식시장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비싼 가격을 주고 시장에 다시 들어갑니다. “쌀 때 팔고 비쌀 때 사는” 악순환은 투자실패로 이어진다는 사실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피델리티 회사에서 S&P 500을 1980년부터 2014년 6월까지 살펴보았습니다. 35년 동안 주식시장이 가장 많이 상승한 단 5일 동안 나의 돈이 주식시장에 투자되어 있지 않았다면 시장에 계속 투자한 사람보다 수익률이 무려 35% 감소했다는 결과입니다. 그 많은 나날 중 주식이 상승할 5일을 정확히 알아맞힐 수 있는 사람이 지구 상에 없습니다. 사람 누구에게나 두 가지 마음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욕심과 두려운 마음입니다. 상반되는 두 가지 마음 때문에 우리는 항상 후회합니다. 상승하는 분위기에서는 100% 주식에 투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합니다. 금융위기 때는 100% 현금으로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을 후회합니다. 이래저래 후회만 합니다. 사실 후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금전적인 손실로 이어지는 것이 커다란 문제입니다. 일반 투자자는 대부분 돌아오는 수익에 대해서 많이 집중합니다. 뮤추얼 펀드를 선택할 때 먼저 고려하는 것이 과거 수익률입니다. 그러나 투자는 보상과 위험성(reward and risk)을 항상 동반합니다. 사실 수익보다는 위험성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제대로 하는 투자입니다. 100불이 50% 하락하면 50불이 됩니다. 50불이 다시 50% 증가하면 75불뿐이 되지 않습니다. 100% 증가해야만 본전이 됩니다. 금융위기(2008)로 폭락한 자산이 본전으로 돌아올 때까지 걸린 기간은 3년입니다. 그러나 주식과 채권에 반반으로 형성되었던 포트폴리오는 원금으로 돌아올 때까지 걸린 기간은 18개월 걸렸다고 뱅가드회사에서 발표했습니다. 투자할 때 수익보다 투자 위험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는 모든 미디어(신문, TV, 라디오, 인터넷)는 순간마다 뉴스를 전합니다. 암울한 소식뿐입니다. 내일을 희망해 보지만 결과는 같은 내용입니다. 투자한 것이 후회막심입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결정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주식시장 상승으로 주가조정이 올 것이라는 예측이 끊임없이 나왔습니다. 주가조정이 언젠가 온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오르고 내리는 것이 주식시장의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실은 언제 그리고 얼마만 한 크기로 오는가를 모르는 것뿐입니다. 여기에 대해 준비는 할 수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을 예측하며 결정하는 투자는 실패하는 투자로 이어집니다. 본인의 나이, 자산 규모, 위험 부담율, 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시기 바랍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Copyrighted,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All rights reserved www.billionsfinance.com 248-974-4212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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