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어우러진 광복절 체육대회 성황 |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5:54:03 |
2014-08-22 (보스톤=보스톤코리아) 박에바다 기자 = 광복절 기념 한인 친선 체육대회가 지난 16일 워터타운 소재 아스널 파크에서 2년 연속 켐브리지 한인교회에게 우승을 안기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켐브리지 한인교회는 1등 상품으로 트로피와 함께 쌀과 상품권이 수여받았고, 보스톤체육회가 종합 2위, 북부보스톤한인연합감리교회(이하 북부보스톤)가 3위를 차지했다. 뉴잉글랜드 한인회가 종교단체 외 다양한 참가팀 유치에 노력을 기울인 이번 체육대회에는 단골인 종교단체는 물론 재미과학기술자협회(이하 과기협), 경남과학고 등 새로운 팀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가했다. 한선우 한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체육대회는 종교단체, 동문회, 동호회들이 대거 참석해 더욱 뜻깊은 대회”라고 언급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한인사회가 더욱더 화합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체육대회 경기는 농구, 배구, 족구, 소프트볼 4 종목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단골참가팀인 켐브리지 한인교회와 북보보스톤 교회는 예년처럼 전종목에 출전했다. 보스톤 체육회 소속으로 태권도 협회 및 야구팀이 소프트볼과 배구에 참가했다. 특히 소프트볼은 보스톤 체육회 소속 야구팀이 실력에 걸맞게 우승을 가져갔으나 켐브리지 한인교회와 북부보스톤 교회가 점수가 앞서기도 하는 등 선전을 펼쳐 체육회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다른 경기에 비해 비교적 선수구성과 경기가 쉬운 족구는 비전교회, 중앙교회, 과기협, 경남과학고 동문 등 6개 팀이 몰려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지난 2년간 족구에서 우승을 거뒀던 비전교회는 저력을 과시했지만 아쉽게 켐브리지에게 우승을 내줬다. 보스톤 농구클럽을 포함해 농구에 출전한 팀들은 젊은 1.5세 2세들이 경기를 뛰는 만큼 선수들은 물론 응원단까지 승부욕을 불태웠다. 잔디밭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던 한인들이 서서 농구장을 에워싸고 지켜보며 열기를 달궜다. 성인들의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막간을 이용해 어린이 계주와 50~60대 실버 계주가 이어졌고, 노인들을 위해서 네일 아트와 패디큐어 무료 서비스가 대회 내내 진행됐다. 이번 체육대회는 매년 지급되던 정부지원금 없이 한인들의 후원으로만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장수인 한인회 부회장은 “이런 걸 보고 전화위복이라 하나보다. 처음에 막막했는데 감사하게도 여기저기서 흔쾌히 많이 후원해 주셔서 준비하는데 차질이 없었다”며 기쁨의 미소를 보였다. H 마트, 뉴 릴라이어블, POSPAY, 아모레 화장품, 시민협회, 과기협, 경기고동문회, 노인회, 한국학교협의회, 이가 그릴, 뉴장수갈비, 북경 등이 후원했고 북부보스톤 교회는 노인회를 위해 풍성한 점심을 준비했다. 보스톤체육회 산하 태권도협회에서는 한인회와 함께 체육대회 진행을 도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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