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정들 뜻모아 엠허스트에 한글학교 창립했다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5:44:30 
2014-08-2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박에바다 기자 = 로드아일랜드 한인 가정들이 마음을 모아 엠허스트에도 한글학교가 세워졌다. 

 오는 9월 12일 개교 예정인 엠허스트 한글학교(Korea in Amherst)는 유치, 초, 중학생(K to 9th grades)을 대상으로 한국어는 물론 한국문화에 관련된 여러 수업을 제공한다. 한국어 교육만으로는 한국을 알아가고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기에 국어(Korean language art), 한국 음악, 예술, 역사 수업 등으로 폭넓은 한국문화 및 역사 교육을 시행한다.

 교장으로 추대된 이인경 박사 (Umass 엠허스트 국제정치학)는  “미국에서 조국의 언어와 사회 문화 이해를 위한 배움의 장이 필요함을 항상 느끼고 있었다”며 “자녀들을 한국에 뿌리를 둔 훌륭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 각 가정마다 크고 작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 귀한 배움을 공유하자는 뜻을 가진 가족들이 많다”며 엠허스트 한글학교 창립 취지를 전했다.

 지난 17일, 엠허스트 한글학교에 뜻이 있는 학부모들이 모여 학부모간담회를 가졌으며 운영위원회 5인, 학부모회 3인이 결성됐고 5명의 학부모가 교사로 봉사하기로 결정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부분 가정의 자녀들이 접수해 K- 6학년까지 20여명이 모집됐다. 

 이인경 교장은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학교 등록을 희망하는 가정들이 있어 학생 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등록 학생의 수와 학년에 맞춰서 여러 부분을 계속 조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 20분까지이며 엠허스트에 퍼블릭 스쿨 중 한 곳이 배정될 예정이다. 

 학교 등록과 추후 공지될 학비 및 장소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가능하며 엠허스트 한글학교에서 봉사하고 싶은 교사 희망자 또한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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