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영웅을 낳고, 영웅이 시대를 만든다."
보스톤코리아  2007-03-07, 14:24:49 
전인재

<3월에 그리운 사람> 상화의 영웅 함석헌  

함석헌- 그는 20세기 한국 최악의 격변기를 너무나 잘 표현하고, 아울러 '민족재생의 비전'까지 제시해 준 영웅, 지성 영웅이다. 조국의 액운을 종교로 성화(聖化)하고 민족의 곤욕을 예술로 승화시킨 '시대구원의 사명자'요, '변혁욕구의 해결사'다. 섭리대로 신이 보내준 '현대판 메시아'다. 30세 신진 역사가. 역사 철학의 신인의 특히 신의 계시와 그의 해석학적 직관력의 '뜻을 그리는 능력'으로 '아가페 사관의 발명'을 성취해, 그것을 '민족재생의 비전'으로 제시하는 쾌거를 이뤘으니, 한국의 희망이며, 세계의 서광이다. 그리고 이 비전의 출현이다.

성경의 탈란트 비유. 탈란트를 땅에 묻었다가 이자 없이 가져온 돈엔 저주가, 5 달란드의 이자 포함, 10 달란트엔 축복을 내렸으니 이 5의 10 공식이 성화다. 聖化가 남모르게 비장된 책이 바로 그의 역사저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이나니, 그것은 획기적 위업이요, 기념비적 저작이다. 그 역사서와 사관은 함수관계다.
넉두리 명인 그가 이 책을 쓸때의 심정을 두번째 넉두리로 이렇게 울부짖었다. "쓰다가 말고 붓을 놓고 눈물을 닦지 않으면 안되는 이 역사, 눈물을 닦으면서도 그래도 또 쓰지않으면 안되는 이 역사, 써놓고 나면 찢어버리고 싶어 못견디는 이 역사, 찢었다가 그래도 또 모아대고 쓰지 않으면 아니되는 이 역사, 이것이 역사냐? 나라냐? 그렇다. 네 나라며 내 나라요, 네 역사며 내 역사리라."
깊이 울고, 많이 울고, 오래 울고, 혼자 울고, 정말 뼈 아프게 오열했기에 책은 그대로 눈물바다다. 그러니 역사가 뜨고 역사 철학이 뜨고, 신앙지침서가 뜨고, 민족서사시가 뜨고, 영원 불멸의 독립선언사가 떴다.
문자 그대로 1석 5조의 의의와 가치의 황금사과가 달린 '부활 기적의 황금나무가 됐다. 이 책은 또 신비의 여의주가 되어 미꾸라지 그의 입에 물리니, 신적 변신이던가 미꾸라지 용 되어 하늘을 나는게 아닌가?  "개천에서 용났다" 미꾸라지 용됐네. 그의 역사철학이 토인비.베르다예프보다 20년이나 앞섰다고, 그를 가르켜 '세계사의 선각'이요, '현대 철학의 선구'라는 극찬이 쏟아지니, 하루아침 세계석학 되었구나!
놀랠루야! 그의 고향이 龍川인걸 몰랐구나.

그는 또 세번째 넉두리로 이런 개탄을 했다.(요약)
"각 민족이 다 하나님 앞에 가지고 갈 선물이 있는데, 우리는 있는 게 가난과 고난밖에 없구나. 한 때 천지가 아득하였다. 애굽과 바빌론은 문명의 시작이란 명예를, 중국은 도덕을, 그리스는 그 예술을, 로마는 전차를, 인도는 인도교 불교를, 유대는 유대교 기독교를, 영국도 헌법을, 독일도 철학을 내세우고, 남기고, 자랑할 수 있으나,그래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자랑할터인가?"
전혀 대답이 불가능한 이 질문에 감히 첫번째 대답을 제시하고 나선자가 함석헌이고, 그 점에 그의 위대함이 있다. 그리고 대답이 실로 '사상 유례없는 명답.정답'이다. '명품중의 명품', '기상천외의 진품', '고난 꾸러미 아가폐 사관'이다. 고난이 선물이다. 그러나 그 고난은 그냥 그대로의 고난이 아니다. '성화된 고난'인 것.

고난은 예수의 가시관과 십자가와 같이 '영광의 가시 면류관'과 '인류 구원의 영광스러운 형틀이다. 똑같은 모양이라도 뜻과 질은 다르다. ‘영화(靈化)의 에이스’요, ‘성화의 연금술사’인 함석헌은 '영적사도, 영의 지도자'다. '정치가 아닌 정치가' 즉 '참 정치가', '들사람(野人) 정치가' 이들이 '참 종교자, 청탁 안가리는 바다 같은 신앙가'요 '성화의 야인'이다. '성화된 고난'은 이미 축복이요, 적어도 축복의 씨요 싹이다. '범사에 감사하라'의 뜻이 터득된다. 때론 요셉적으로, 때론 아사셀적으로 축복은 내린다. '성화의 신비. 성화된 고난의 선물'이 하나님께 바쳐질때, 그것은 '선물중의 선물. 최상의 선물'일터, '신앙의 요술'인지고!
함석헌은 해석학적 천재 실천가요, 그의 아가페 사관은 재생의 비전이나니, 그는 세계가 괄목 상재할 한민족의 긍지다.
'한국의 양심', '혼불의 문화 금자탑', '민중의 발견자. 민중의 아버지', '자유.인권.민주.평화.통일의 한국 공공기관'란 수식어 존애칭이 따뜻하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말 사뭇 귀에 삼삼하다. 그의 모습 눈에 선하다.
그가 정치력, 경제력, 군사력으로 초전박살내는 폭력적 전쟁 영웅도, 지성 영웅도 아니고,성화의 영웅이기에,그는 새 천년의 이정표요, 21세게 전범(典範)이 된다. 그와 동시대인 됐던사실만으로도 괜히 우리의 어깨가 으쓱해진다. 신의 큰 은총이여! 그 같은 의인.위인.영인.은인을 시대의 총아로 보내준 신의 축복이여! 영광 있으라!! 다시 또 보기 어려운 맞기 힘든 '자가 발명품','한국의 이민'이여!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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