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은퇴준비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2:57:12 
2014-10-03

 한국에서 이민 오자마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바쁜 하루하루가 지나갑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란 세월도 일순간에 지나갑니다. 그러다 문득 나의 노후대책을 생각하면 앞길이 막막합니다. 아이들 공부시키며 먹고사느라 준비한 것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안락한 은퇴생활을 위해서 해야 하는 몇 가지를 함께 나누어 봅니다. 


 1. 일찍 시작
 철수는 대학을 졸업하고 22살 때 일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매달 $500불씩 8% 이자를 받으며 10년 동안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를 만나는 바람에 투자를 중단합니다. 영희는 의과대학에 진학하여 모든 과정을 마치고 32살에 전문의가 되어서 매달 $500 불씩 32년을 투자합니다. 철수와 영희가 64세 때 철수는 단 10년만 투자했어도 $117만 불이 되지만 오랫동안 투자한 영희의 투자금액은 $89만 불이 됩니다. 제대로 하는 투자의 기본은 좋은 종목이 아니라 시간(time)임을 알아야 합니다.


  2. 401(k) 투자는 필수
 직장 다니는 사람이 401(k)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면 이 글 읽는 것을 바로 중단하고 401(k)을 바로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401(k) 투자는 세금유예가 되는 투자이므로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투자해야 회사에서 제공하는 매칭(matching)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진짜 ‘공돈’입니다.


 3. 주식시장을 이긴다는 생각은 금물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들이야 말로 ‘주식 전문가’입니다. 이 사람들은 좋은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서 온갖 정성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은 주식시장 평균 수익률과 비교해서 저조합니다. 주식 선택한다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것을 일반 투자자가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4. 과거 수익률은 지나간 과거일 뿐
 일반 투자자는 뮤추얼 펀드나 그 외 다른 투자종목을 선택할 때 과거 수익률에 의해서 선별합니다. 그러나 과거 수익률과 미래의 수익률과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히려 과거에 저조했던 투자종목이 미래에 더 유망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5. 저축은 자동으로
 꾸준히 저축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최고의 방법은 자동으로 미리 돈이 빠져나가 투자되어야 합니다. 적은 금액일지라도 꾸준히 하면 큰 목돈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6. 주식에 많이 투자
 젊은 사람은 당연히 주식에 투자되는 부분이 많아야 합니다. 은퇴하신 분들도 주식에 투자해야 합니다. 물론 많은 투자 위험성이 있으면 안 되므로 주식, 채권, 현금을 이용한 포트폴리오를 형성해야 합니다. 생활비는 은퇴자산의 작은 일부분입니다. 은퇴자금 일부는 주식에 투자되어야 물가상승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7. 신용카드 조심
 신용카드는 매달 100% 갚아야 합니다. 카드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 신용카드의 이자율이 30%까지 부과됩니다. 이렇게 비싼 이자를 갚아야 한다는 것은 길거리에 나의 돈을 버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8. 세금
 투자종목을 자주 변경하면 트레이드 경비와 세금이 부과됩니다. 종목을 사고팔기 전 부과되는 세금이 얼마인지를 고려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9. 적은 비용은 필수
 금융산업에서는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절대 성립하지 않습니다. 한 푼이라도 남에게 주지 않으면 그만큼 나의 호주머니에 있게 됩니다. 오히려 비용이 비싼 금융상품이 대부분 ‘비지떡’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어뉴어티(annuity), 부동산(non-trade REIT), 생명보험(equity index life insurance) 등입니다. 


 10. 간단(simple)한 것이 최고
 투자는 간단해야 합니다. 개별적인 주식, 부동산, 펀드 매니저가 운영하는 뮤추얼 펀드는 생각하지 마시고 간단한 인덱스 펀드나 ETF를 이용하여 분산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Copyrighted,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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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8-974-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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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덕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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