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아카데미 다큐멘터리상 수상 |
보스톤코리아 2007-03-07, 14:03:57 |
대선 출마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혀 대선출마의혹 일축
알 고어 부 대통령이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An Inconvenitent Truth)"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서서 환경보호 발언과 함께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었으나 다시는 대선에 출마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혀 그의 대선 출마의 의혹을 일축시켰다. 고어는 이번 시상식에 두 번씩이나 무대에 선보였고 이 두 번 모두 관객들이 그의 환경운동에 대해 박수갈채를 보냈다. 첫 번째 무대에서 함께한 디카프리오는 고어의 환경보호운동에 대한 노고를 치하 하며 “당신은 진실한 승리자입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무대 등장에서는 제리 사인펠드가 봉투를 열고 “불편한 진실”이 수상했다고 발표한 후, 감독 데비스 구겐하임은 오스카상을 고어에게 건네주었고 “우리 모두를 위한 진리를 전하는데 30년간 투쟁해온 그에게 우리는 감동을 받았다”고 고어를 극찬하였다. 디카프리오가 알 고어에게 (정치적) 중대한 발표가 있는가라는 질문했을 때 고어는 농담을 연기하기도 했다. 그는 “레오, 그 질문에 고마워요. … 정직히 말해서 이것을 10억 시청자가 보는 앞에서 계획하지는 않았어요.”라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양복 안주머니에서 한 종이쪽지를 끄집어내면서 “나의 동료 미국인들이여. 나는 지금 이 기회를 이용하여 나의 의도를 발표하고자 하는데....”라고 대선에 대해 발표하고자 하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 고어의 시간이 끝났다는 신호인 음악이 울렸다. 그는 웃으며 주머니에 다시 그 종이를 집어넣고 무대 뒤로 향했고 “다시 대선에 출마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고어는 수상식에서 “나의 동료 미국인들이여.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여, 우리 모두 기후 위기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인 문제이다. 우리는 지금 시작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가능하지만 보기 드문 실행의지와 함께 이루어 질것이며, 그것은 재활용 가능한 자원(renewable sources)이다. 이것을 갱신하자(Renew it).”고 수상 소감을 환경보호 운동의 메시지로써 장식하였다. 이번 환경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다큐멘터리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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