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빈대 조심 |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2:05:16 |
2014-09-1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지난 8월 29일 금요일 보스톤위생단속국(Boston Inspectional Services Department)는 다운타운과 올스턴, 브라이튼 지역을 집중적으로 시찰하며 아파트 현관과 버려진 가구에 ‘빈대조심(Beware of Bed Bugs)’ 스티커를 붙이는 등 빈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지난 9월 1일은 소위 말하는 보스톤 ‘무브인데이(Move-in Day)’였다. 이는 도시 전체가 방을 옮기거나 새로 입주하는 학생들로 북적북적하여 붙은 명칭이다. 보스톤위생단속국에서 서둘러 스티커를 붙인 것은 이사 시즌이 닥치기 전 보스톤 생활의 복병 중 하나인 빈대에 대한 특별한 주의를 주기 위해서였다. 빈대는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리면 흉터가 남거나 심각하게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피부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6개월 동안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생존력이 강하기 때문에 빈대 발견 시 반드시 빈대퇴치 업체를 부르거나 보스톤위생단속국에 신고해야 한다. 빈대는 사용하던 가구나 매트리스, 카펫 등에 빈대가 남아있기도 하며 이사하는 경로를 따라 빈대가 옮겨 다니기도 한다. 오렌지 색의 ‘빈대조심’ 스티커가 붙은 가구는 반드시 버려야 하며, 빈대가 발견된 세탁물은 절대로 세탁업체에 맡기면 안 된다. 특히 올스턴, 브라이튼 지역은 빈대가 자주 출몰하기로 악명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빈대를 경계해야 하는 지역은 이 두 지역뿐만이 아니다. 보스톤위생단속국에서 보고한 바로는 다운타운 전역에서도 빈대 출몰 항의가 잦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이사철 가장 현저하게 보고된다고 한다. 현재 미국 22개의 주와 한 지역만이 빈대에 대한 법을 규정하고 있다. 메사추세츠는 22개의 주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보스톤 집주인 혹은 임대회사는 해당 주택에 출몰하는 빈대나 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빈대 출몰 보고는 다음 보스톤검사부 링크에서 하면 된다. (http://mayors24.boston.gov/Ef3/General.jsp?form=SSP_ISD_HO1121_BedBugs&page=SSP_Page_EmailEnterNoAnon)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