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vs 오바마 공방전 시작
보스톤코리아  2007-03-07, 14:03:00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냐 혹은 흑인 대통령이냐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각축전이 상호 비방전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22일 뉴욕타임스등 주요언론이 보도했다.
이들은 나서서 직접적으로 상호를 비방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지자들을 통하거나 혹은 상대방의 약점을 은근히 건들이는 식으로 연설하며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고 있다.  
오바마는 힐러리의 2003년 부시의 이라크 전쟁 지지를 거론하면서 약점을 건드리고 이에 힐러리는 모든 책임은 부시에게 있다고 떠밀고 있다.
이같은 상호비방에는 선거자금이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남편인 힐러리는 강력한 후원자들을 많이 두고 있었는데, 특히 유명 스타들과 영화.음반 시장의 거물들도 많았다. 그런데, 이들이 힐러리에게 등을 돌리고, 오바마쪽으로 돈을 주고 있다 는 것.
특히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와 톰 행크스 등 헐리웃 스타들이 오마바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현재 오바마는 지난 주 캘리포니아를 돌며 선거자금 모금 운동을 벌였는데, 하룻밤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무려 130만 달러를 모으기도했다.
이날의 거금의 모금액에는 음악 영화 사업가인 드림웍스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게펜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고. 특히 게펜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절대적 후원자였기때문에 힐러리의 후원자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를 깨고 오바마 의원을 지지하고 있으며, 급기야는 클린턴. 힐러리 부부를 비난하기까지 했다.
게펜은 "정치인들은 거짓말을 하지만 클린턴 부부야말로 너무 쉽게 거짓말을 한다"며 비난했다.
클린턴 의원은 “구태의연한 정치를 바꾸겠다는 오바마 의원의 주장이 진심이라면 오바마는 즉각 게펜의 발언을 비난하고 그를 선거운동에서 제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클린턴 선거운동본부의 필 싱어 부대변인도 "그는 우리를 은근히 비난하면서 우리쪽 후원자들을 앗아 갔다"며 오바마를 비난했다.
힐러리 의원은 "나는 남편의 8년간 대통령 집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말로 클린턴의 업적은 자신의 내조 때문이었음을 은근히 강조하고 있다.
또한 흑인이면서 힐러리를 지지하는 로버트 포드 상원의원는 "만약 오바마 의원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된다면 흑인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내년 선거에서 대통령은 물론이고 상하 양원, 주지사 모두를 잃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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