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코클리 신승 본선 경쟁력에 의문 |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1:52:09 |
2014-09-1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마사 코클리 법무장관이 9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스티븐 그로스맨을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지만 보스톤 주요 언론들은 그녀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회의를 제기하고 있다. 마사 코클리 후보는 42%를 득표해 36%와 21%를 득표하며 선전한 스티브 그로스맨 후보와 돈 버윅 후보를 제쳤다. 마사 코클리의 그로스맨과 득표차는 겨우 6포인트에 불과해 불과 2주전 보스톤 글로브 여론조사에서 20%차이로 앞서가던 것을 감안하면 불안하기 그지 없다. 상당수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2010년의 악몽을 되살리고 있다.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이번 예비선거의 표차는 지난 2010년 스캇 브라운에게 역전당해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테드 케네디 연방 상원석을 공화당에 내주었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선거전략가들은 벌써부터 마사 코클리가 공화당 찰리 베이커 후보와의 본선에서 우위를 내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보스톤글로브의 스캇 레이히 칼럼니스트는 그의 칼럼에서 적은 표차의 승리가 그녀의 본선 경쟁력에 의심이 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캇 레이히는 마사 코클리는 예비선거에서 주지사로서 무엇을 할 것이라는 것 보다는 자신이 법무장관으로서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일을 알리는 것에 집중했다고 지적하고 본선에서는 훨씬 더 위험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레이히는 코클리 민주당 주지사 후보가 구체적인 질문에 정확히 답하기 보다는 “살펴보겠다, 고려해보겠다”는 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코클리의 과제는 가장 먼저 그동안 스티브 그로스맨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을 포용하는 것이다. 이 민주당 유권자들은 선거전 그로스맨이 탈락하면 코클리를 선택하기 보다는 차라리 찰리 베이커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선거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불안함이 노출됐다. 마사 코클리는 그동안 찰리 베이커와의 가상대결에서 넉넉한 표차로 우세를 점해왔지만 막판에는 오히려 1%차이로 뒤지는 결과를 냈다. 마사 코클리가 2010년의 패배를 되풀이 할지 아니면 이를 극복하고 중요 정치인으로 등장할 것인지 향후 선거운동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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