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시 첨단 감시 기능에 65만 달러 사용 |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1:44:55 |
2014-09-12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보스톤 시가 작년 5월 시청 광장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서 65만 달러를 들여 감시 시스템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첨단 감시 소프트웨어는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을 기록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담고 있는데,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보스톤 시 대변인은 보스톤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이 프로그램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슷한 기능을 가진 다른 시스템이 앞으로도 사전 공지 없이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봄에 열린 보스톤 콜링 뮤직 페스티벌에서 사용된 시스템은 여러 복합적인 기능을 담고 있는 감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거리에 설치된 CCTV로부터 화면을 전송 받아 사용이 금지된 가방을 즉각 경찰에게 알릴 수 있는 기능부터, 사람들을 체형과 피부색에 따라 분류하는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인종과 다른 특징에 근거하여 사람들의 개인 기록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보스톤 시는 개인 기록을 추적하는 기능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에서는 이런 감시 기능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사용하는 것은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라도 심각한 사생활침해의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