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학생,단기 체류자도 신청할 수 있어” |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0:48:51 |
매사추세츠 헬츠 커넥터 진양 대표와의 일문일답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오는 11/15부터 공개등록기간이 시작된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오바마케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헬스커넥터(Health Insurance Connector)는 의료보험에 관한 정보를 다양한 인종의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9개 언어로 번역한 가이드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쉽게도 한국어로 된 패키지는 없으며 심지어 한인 컨설턴트도 없다. 공개등록기간을 맞이하여 오바마케어에 대한 한인사회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보스톤코리아는 진양 대표를 만나 오바마케어와 공개등록기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 화요일 다운타운에 위치한 헬스커넥터 사무실에서 진양 대표와 미디어 담당 디렉터 제이슨 레퍼츠(Jason Lefferts)를 만났다. 특히 진양 대표와 레퍼츠 디렉터는 등록 관련 등 일반적인 질문에는 쉽게 답했지만 이민사회 관련 질문에는 정확히 대답하지 못했다. 다음은 진양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무보험자를 위한 가입기간이 따로 있는가? 대부분의 시민권자, 영주권자 등의 합법 거주자들은 다양한 가입 매체(커뮤니티 파트너)를 통해 가입기간에 상관없이 언제든 보험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1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열리는 공개등록기간은 누구든지 가입이 가능한 시기로서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무보험자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현재 등록 웹사이트가 새롭게 개설되어 준비 중에 있다. ▶시민권, 영주권자가 아닌 학생, 직장인 등의 임시 체류자도 오바마케어를 받을 수 있나? 모든 합법 체류자(Lawfully Present)는 보험에 가입해야 할 의무가 있다. 시민권, 영주권이 아닌 단기비자로 온 임시 체류자도 보험에 가입되어야 한다. 학생을 비롯한 단기 체류자도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에서 보험을 구입할 수 있으며 정부 보조금이나 텍스 크래딧(Tax credit)을 받을 수 있다. 합법적으로 매사추세츠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사람은 매스헬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년 이상 거주하지 않았어도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아동과 임산부는 매스헬스 혜택을 받는다. 이미 학교 보험에 가입된 학생도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매스헬스에 추가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받을 수 있는 의료보험혜택이 애매한 신분은 헬스커넥터에서 분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므로 일단은 오는 공개등록기간에 보험을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개등록기간을 놓치면?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직업이 바뀐다거나 이사를 하는 등의 개인적 사정에 따라 60일의 연장이 주어지기도 한다. 이는 헬스커넥터와의 컨설팅 후에 결정되는 사안이 되겠다. 하지만 절차상으로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공개등록기간을 적극활용하기를 권장한다. 한편, 메디케이드(Medicaid)를 신청하는 저소득층은 공개가입기간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신청 및 가입이 가능하다. ▶새로 가입이 필요한 대상은 누구인가? 헬스커넥터를 통해 이미 보험혜택을 받고 있는 기존 가입자와 올해 1월부터 임시적으로 메디케이드를 받고 있는 임시 가입자는 혜택이 만료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공개등록기간에 재가입을 해야 한다. 이 대상들에게는 다음달 우편이나 전화로 재등록에 대한 통보가 발송되니 보험혜택이 만료되지 않게 주의를 가해야겠다. 아울러 현재 보험이 없는 사람들은 벌금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가입 절차는?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현재 준비 중인 웹사이트(https://www.mahealthconnector.org/)에서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가입가능하며 부득이하게 종이 가입지가 필요한 사람은 헬스커넥터에 연락하면 가입지가 배송된다. 하지만 온라인보다는 시간 소요가 길며 절차가 불편하니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영어사용이 불편한 이민사회를 위한 서비스가 제공되는가? 자사 콜센터(877-623-6765)로 연락하면 한국어 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나와있는 공개가입패키지에는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작지 않은 한인사회를 고려해 추가, 발전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 외에도 지역병원에서 제공되는 공인신청카운슬러(Certified Application Counselor)나 네비게이터(Navigator) 프로그램을 통해 보험 가입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바마케어 용어 해설 1 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Healthcare Exchange: 소비자가 보다 저렴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오바마 케어 보험과 플랜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험시장 또는 거래소 즉 웹사이트를 뜻한다. 합법적 체류자라면 누구든지 보험을 구입할 수 있다. QHP/Minimum Essential Coverage: 의료보험으로 규정한 최소한의 충족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응급치료, 구급차, 입원, 처방약, 임신출산, 소아과 치료 등 필수 항목을 커버하는 보험이어야 한다. 주 정부 보험거래소(커넥터)나 연방정부 보험거래소(healthcare.gov)의 인증이 필요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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