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공립 대학교들 성공적 펀드레이징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5:02:36 
2014-08-15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공립 대학교들은 정부의 지원금이 줄어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민간 부분에서 지원금을 모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유매스(University of Massachusetts)의 5개 캠퍼스와 9개의 주립 대학의 연간 모금 금액은 10년 전과 비교하여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올해 유매스 캠퍼스의 연간 모금 금액은 1억 1150만 달러에 이른다. 2004년의 6,3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매사추세츠 주의 다른 주립 대학도 지난 10년 사이 모금액이 940만 달러에서 1,8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유매스의 로버트 캐럿 총장은 보스톤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나타나는 숫자들은 우리가 봐왔던 숫자들 중에 가장 좋다. 우리가 들이고 있는 노력과 그 결과를 보는 것이 즐겁다”며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멀다. 교육, 연구, 그리고 사회적인 기여를 계속해야 한다. 그리고 저렴한 교육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모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매스는 작년부터 전 캠퍼스에 걸쳐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매스의 목표는 연간 10억 달러를 모금하는 것이다. 

 현금 외에도 각종 물품 등의 형태로 주립 대학교에 대한 민간 부분의 지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가장 큰 이유는 주 정부의 지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유매스 로웰의 마티 미헌 학장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다면 유매스에서의 교육 비용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누가 그 비용을 부담하는지가 달라졌다. 주 정부가 대부분의 비용을 지불했다면, 지금은 학생과 그 가족이 대부분의 부담을 지고 있다. 그래서 민간 부분에서의 모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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