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열풍, 아이스 버켓 챌린지를 아십니까? |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4:48:46 |
2014-08-15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찬물을 뒤집어 쓰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후 자신이 도전하는 상대(때론 유명인)를 지목하는 아이스 버켓 챌린지가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케네디 가족은 11일 아이스 버켓 챌린지를 마친 후 오바마 대통령을 도전자로 지명했으며, 보스톤 마라톤 피해자 두 명은 아이스 버켓 챌린지의 대상자로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지명키도 했다. 11일 고 로버트 케네디 헤이니스 포드 집에서 일렬로 선 후 각자가 아이스 버켓을 머리에 뒤집어 썼다. 그리고 고 로버티 케네디의 미망인 에델 사카켈 케네디는 물을 붓기 바로 직전 “케이프 코드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오바마 대통령, 당신을 지명합니다”라며 오바마 대통령을 지명했다. 현재 마사스 비니어드에서 휴가 중인 오바마는 12일 백악관 대변인 에릴 슐츠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록 대통령은 금전적인 기부만 할 것이지만 케네디 부인이 도전자로 생각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통령은 이번주 안으로 ALS 자선모금에 기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이스 버켓 챌런지는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자선모금을 위해 고안된 것이다. 전 보스톤 칼리지 농구선수였으며 ALS로 진단받고 현재 베벌리(Beverley, MA)에 거주하는 피트 프레이츠(29)가 자선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보스톤 지역에서 시작했던 것이 온라인을 타고 전국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ALS 협회에 따르면 기부금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폭증했다. 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2백30만불이나 모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만5천불이 모였을 뿐이므로 거의 100배 증가한 것이다. 특히 무려 7만 1천명의 기부자가 올해 들어 증가했다. 아이스 버켓 챌린지는 이렇게 작용한다. 도전을 수락한 사람은 아이스 버켓을 뒤집어 쓰기 전에 아이스 버켓 챌런지가 ALS돕기 자선모금을 위한 것이란 취지를 밝히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자신이 도전할 사람을 지명한 후 물을 머리에 붓는다. 24시간 이내에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사람들은 ALS자선행사에 $100을 기부해야 한다. 현재까지 오바마, 케네디일가, 보스톤 시장 마틴 월시, 뉴스 앵커, 줄리언 에들먼 패트리어츠 선수, 브루윈스 선스 , 경찰, 소방대원 그리고 보스톤마라톤 피해자 심지어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까지 참여하는 등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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