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2014
(보스톤=보스톤코리아) 박에바다 기자 = 이순신 장군을 다룬 영화 ‘명량 (The Admiral)’이한국의 흥행여세를 몰아 8월 15일부터 보스톤 Showcase Revere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명량’은 한국 영화로서는 최대 규모로 북미 30개 지역에서 동시 개봉한다. 북미 배급을 담당한 CJ 엔터테인먼트는 "벌써부터 한인 단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급 관계자는 "영화가 북미 전역에서 개봉함으로써 광복절을 맞아 미국내 모든 한국인이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역사를 잘 모르는 자녀들에게, 외국인 친구들에게, 또는 우리의 위대한 역사를 잊고 사는 우리 스스로에게 꼭 보여줘야 할 영화"라고 강조했다.
영화는 1597년 임진왜란 6년, 이순신 장군의 지휘하에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조선 역사상 위대한 전쟁인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으로, 한국에서 개봉 이틀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라는 호평이 쏟아지는 중이다.
150여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한 ‘명량’은, 500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한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스피커 폰을 잡았고, 이순신 역의 최민식, 일본의 수장 구루지마 역으로 류승룡이 열연했다. 128분의 상영시간 중 61분간 펼쳐지는 장엄한 스케일의 해상 전투장면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생생한 전쟁액션을 선사한다.
자세한 극장 정보는 www.CJ-Entertainment.com 또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facebook.com/AsianMoviesNM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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