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빌려 주는 시인”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3:29:00 
한인단체들과 협력하여 6천여권의 한국 도서 대출을 시작한 유희주 시인
한인단체들과 협력하여 6천여권의 한국 도서 대출을 시작한 유희주 시인
08/01/2014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 지난해 오랜지 시에 ‘매사추세츠 한인도서관(이하 한인 도서관)’을 개관한 유희주 시인이 “책 빌려 주는 시인”으로 나섰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6,000여권의 한국 도서를 지역 한인들에게 본격적으로 대출하고자 지역 한인 단체들의 협조를 구하고 나선 것.

한인도서관은 보스톤에서 남서쪽으로 한시간 반 가량 떨어져 있는 이유로  한인들이 도서 대출을 위해 찾아가는 것이 어려운만큼, 한인 단체 등을 통해 한인들의 발품을 덜어주기로 했다. 각 한인회 등 단체와 한글학교, 교회,  대학 한국학 연구소 등과 연계해 이들에게 도서를 대여해 주고, 이들이 다시 가까운 한인들에게 도서를 대여하는 방식이다. 도서관장이자 시인인 유희주 씨는 “각 단체에 편지를 보내고 있다”며 “유매스 대학 한국어 클래스에도 책을 대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한인도서관은 유 시인이 2011년부터 추진해 2년만인 지난해 설립된 것으로, 한국의 지인들이 도서를 선정하고 수집한 데 이어 현대해운에서 무료로 배송을 해줌으로써 가능했던 일이다.

한인 도서관을 기점으로 민간 한국 문화원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유 시인은 이번 출간한 시집<엄마의 연애> 인세 수입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에 쓸 예정이다. 매사추세츠 한인도서관에서 책을 대출 받고자 하는 한인 단체는 유희주 시인의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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