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테러범 누나, '폭탄 위협' 입건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3:03:37 
2014-08-29

(뉴욕 AP=연합뉴스)  지난해 4월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인 조하르 차르나예프(21)의 누나 알리나 차르나예프(24)가 폭탄 위협 혐의로 27일(현지시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뉴욕시 경찰에 따르면 알리나는 지난 25일 맨해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위협적인 발언을 했다. 

현지 매체들은 알리나가 이 여성에게 "너에게 폭탄을 던질 수 있는 사람들을 알고 있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알리나의 남자친구와 과거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신고로 입건된 알리나는 맨해튼의 관할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알리나에게 다음 달 30일 맨해튼 형사법원에 출석하라는 통지서를 발부한 뒤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알리나의 동생인 조하르는 형 타메를란(사망 당시 26세)와 함께 압력밥솥을 이용한 사제 폭탄을 마라톤 결승선 부근에서 터뜨린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형 타메를란은 추적에 나선 경찰과의 총격전을 벌이다 숨졌다. 

지난해 4월 15일 발생한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에서 일어난 최대 테러 중 하나로, 3명의 사망자와 260여명의 부상자를 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로드아일랜드 한인회관 건립 모금 골프대회 2014.11.04
2014-07-25(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로드아일랜드 한인회는 오는 9월 1일 로드아일랜드 한인회관 건립 모금을 위한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
매사추세츠 젊은이들 술과 커피에 지출 많아 2014.11.04
08/01/2014(보스톤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이른바 밀레니엄 세대로 불리는 젊은 청년 층의 알코올과 카페인 소비가 다른 세대보다 많은..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 누나, '폭탄 위협' 입건 2014.11.04
2014-08-29(뉴욕 AP=연합뉴스)  지난해 4월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인 조하르 차르나예프(21)의 누나 알리나 차르나예프(24..
프레밍햄에서 치맛속 촬영 남성 체포 2014.11.04
2014-08-293월 신규 치맛속 촬영금지법 2년 반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벌금 중형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프레밍햄 소재 샤퍼스월..
MA주 해안에 상어 출몰, 대피 소동 2014.11.04
2014-08-29(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보스톤 남쪽에 위치한 덕스버리 비치에서 상어가 목격되어 해변이 폐쇄되고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