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공항 입국수속 빨라진다 |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1:53:13 |
2014-07-25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 및 캐나다 시민권자는 로건 공항을 통해 입국 할 경우 긴 대기줄에서 기다리지 않고 자동 입국심사 기기(self-service kiosks)를 이용해 입국심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매사추세츠 공항공사는 22일 미 세관의 입국심사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총 30대의 자동 입국심사 기기를 2백 10만불을 들여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20대는 지난달 이미 설치됐다. 지난해 로건공항은 북경을 비롯 파나마, 두바이, 이스탄불 등과 직항로를 개설했다. 이 결과 올해 6개월 동안 2백30만명의 외국여행객들이 로건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6.6% 증가한 수치다. 세관 요원은 가장 바쁠 때 무려 2000명을 입국심사해야 하는 고역을 치뤄야 했었다. 로건에는 현재 가장 큰 항공기인 A380이 4기 출입하고 있으며 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로건은 내년에 이스라엘을 비롯 직항로를 증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세관요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매사추세츠 공항공사는 자동화 기기를 도입했으며 상당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로건 공항에 20대의 자동화 기기를 설치한 결과 입국심사 시간이 19.4% 단축됐으며 승객들의 세관 통과 시간은 평균 23분정도로 단축됐다. 현재는 미국 및 캐나다 시민권자들만 자동화 입국심사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터치 스크린으로 된 이 기기는 세관 신고에 대한 몇가지 사항을 묻고 여권을 스캔하며 사진을 찍은 후 영수증을 발행한다. 여행객들은 일반 승객과 다른 라인을 통해 입국심사관에게 영수증과 여권을 제시해 심사를 마치게 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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