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249 : ‘제프티그 델리카테센(Zaftigs Delicatessen)’ |
보스톤코리아 2014-11-03, 18:04:55 |
2014-08-08 유대 음식과 현대의 만남, 홈메이드 퓨전요리 제프티그 델리카테센 (Zaftigs Delicatessen) 335 Harvard St., Brookline, MA 02446 617-975-0075 www.zaftigs.com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박에바다 기자 = 제프티그 델리카테센(이하 제프티그)은 전통적인 유대 음식 조리법과 현대 조리법을 접목시켜 새로운 Jewish 스타일의 퓨전 음식을 선보인다. 대부분 동유럽에서 유래된 Jewish 요리를 현대인에 맞게 재탄생시킨 것이다. 제프티그의 대부분 요리는 ‘홈메이드’다. 상업적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품목을 17년 넘도록 ‘홈메이드’로 제공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감자튀김, 베이글 등을 제외하고 95%이상의 음식과 재료를 식당에서 직접 만든다. 사들여오는 베이글이나 패스트리도 매일 신선하게 공급받는다. 불필요한 인공적인 양념이나 재료를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제프티그 음식의 특징이다. 쫄깃하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고객들은 약간 아쉬울 것이다. 그래서인지 차와 함께 기름지고 무거운 음식이 많이 즐기는 중국인보다는 일본, 베트남, 한국인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제프티그의 또다른 특징은 ‘Guest Friendly’, 즉 고객에게 음식을 맞춘다는 것이다. 대부분 미국 레스토랑은 재료 대체(Substitute)를 많이 한다. 예를 들면 체더 치즈 대신 아메리칸 치즈, 비네거 드레싱 대신 렌치로, 튀긴 새우 대신 삶은 새우로 해달라 등등이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자신이 선호하는 식단이 분명하기 때문인데, 제프티그는 이 점을 높이 존중한다. 기존 메뉴에 있는 치즈, 드레싱, 빵, 속재료 등을 고객이 원하는대로 조절해주고, 고객이 거부한 재료와 섞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요리한다. 예를 들어 샌드위치를 주문할 때 글루튼 프리 빵을 원하면, 토스터기를 따로 사용하고 다른 빵을 자르는데 사용한 도마와 접촉하지 않도록 도마 위에 랩을 까는 등이다. 간단한 것 같지만 바쁜 레스토랑 부엌에서 고객 개개인에게 맞춰 음식을 준비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제프티그는 점심 시간부터 음식을 주문하면 얇게 구운 베이글과 크림 치즈가 에피타이저로 제공한다. 이스라엘 쿠스쿠스 샐러드(Israeli Couscous Salad)와 감자 샐러드가 같이 나오는 콘 비프 델리 샌드위치(Corned Beef Deli Sandwich)를 주문했다. 이스라엘 쿠스쿠스 샐러드는 보리 같은 모양과 식감의 견과류가 삶아져 구운 치킨, 야채, 크렌베리, 호두 등과 함께 나왔다. 그저 밋밋한 미국식 샐러드와 달리 상큼하고 고소함이 풍성한 맛으로, 건강한 밥을 먹은 느낌이었다. 샌드위치는 베일 잎(Bale Leaf)으로 냄새를 잡고 기름기를 쏙 뺀 고기가 가득 채웠다. 담백한 고기와 싱싱한 야채의 조화. 거기에 홈메이드 감자 샐러드까지 곁들이면 간이 딱 좋다. 제프티그는 아침, 브런치, 점심, 저녁을 모두 제공한다. 테이크 아웃은 물론, 배달전문업체 Dining In (Diningin.com)를 통해 주문하면 배달도 가능하다.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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