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시, 모헤간 선과 카지노 합의 성사 직전 |
보스톤코리아 2014-11-03, 16:35:4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이 리비어 카지노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카지노 개발회사 모헤간 선(Mohegan Sun)의 제안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톤 글로브는 보스톤 시와 모헤간 선 사이의 카지노 협의가 거의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8일 보도했다. 보스톤 시와 모헤간 선 사이의 협의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모헤간 선은 리비어에 카지노를 건설하게 될 경우 보스톤 시가 겪게 될 피해를 금전적으로 보상할 예정이다. 대신에 보스톤 시는 리비어 카지노 개발 사업에 대해 찬성, 혹은 반대를 하는 주민 투표를 할 수 없게 된다. 보상 액수 등 카지노 협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양측이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비어 카지노 건설을 보스톤 시가 수용하고 이에 대해 모헤간 선이 보상을 한다는 큰 틀에서의 합의는 지난 7일 저녁에 이루어졌다. 월시 보스톤 시장은 그 동안 리비어 카지노 건설에 대해 이스트 보스톤이 ‘주관 도시’로 주민 투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매사추세츠 갬블링 위원회는 보스톤이 리비어나 에버릿에서 진행 중인 카지노 개발 사업에 대해 ‘주관 도시’의 입장이 아닌 ‘인접 도시’로서의 자격만을 가진다고 판결했다. 지난 5월에 내려진 갬블링 위원회의 판결에 따라 보스톤은 주변 도시에서 진행 중인 카지노 사업에 대해 주민 투표로 설립을 반대할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인접 도시의 자격으로 카지노 회사들에게 보상을 요구할 수 있게 되었다. 월시 행정부는 갬블링 위원회의 결정에 반대하며 카지노 사업에 대해 주민 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소송을 걸었다가 패소할 경우 위험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결국 포기했다. 모헤간 선은 최근 몇 달 동안 보스톤 시를 비롯하여 리비어에 인접한 타운, 시 정부와 카지노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보스톤 시와는 최종 합의 직전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현재 매사추세츠 내 여러 곳에서 카지노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올해 11월 주민 투표에서 카지노 법안이 무효화 될 경우 진행 중인 모든 카지노 사업은 중단된다. 월시 시장은 11월 선거 전까지 진행 중인 카지노 사업을 잠정 중단해줄 것을 매사추세츠 갬블링 위원회에 요청했지만 최근에 거절 당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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