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名)
보스톤코리아  2007-02-24, 01:37:26 
신영각(한미 노인회 회원)

"국민들로부터 도덕적 심판을 받고 싶다. 정치는 대의 명분(名分)이 중요한 것이다. 할일은 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개헌발의에 대한 각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名)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태복음6장9절, 주기도문 중에서.

인생은 이름게임이다. 특히 2007년 한국의 선거나 2008년 미국선거가 이름들이 춤을 추게한다. 자가발전(Self-generated)으로.
서울의 대선후보에 나선 이명박은 어머니 태몽을 들어 "밝은 보름달"을봤다해서 밝을 명(明) 넓을 박(博)을 강조한다. 어머니가 일본태생이어서 명치(明治)유신의 이등박문(博文)의 이름에서 유래됐다는 음해설에 대항해서란다. 말그대로 보름달은 달(月)이지 빛자체는 아니다. 달은 빛을 전하는 리플렉터(Reflector:반사체) 일뿐이다. 한명숙(明淑)은 한국최초의 여성국무총리인데 3월6일을 기점으로 사표를 냈다.
이명박에 대항하여 열린우리당의 대권도전자로? 빛과 빛끼리 부딛혀 보려는 모양인데 문제는 어느 빛들을 반사해 보겠다는건가? 박근혜의 근(槿)자는 무궁화다. 무궁화의 특징은 끝이 없는 무궁(無窮)의 인내를 뜻한다. 명박과 근혜가 한나라당이니 좋은 빛을 끝없이 비출수 있다면 한국을 위해 그런 다행이 없겠다.
"(한나라) 당을 구했으니 나라도 구하겠다"는 근혜의 말은 미국을 순방하는 동안 재미교포들의 마음을 흔들기도 했으니.
"무궁한 빛"(槿明/明槿)이 싸우지 말아야 국민들의 신뢰가 뿌리 내릴텐데.
명박의 도덕성 문제로 明과槿이 으르렁거리는 동안 명박의 지지율은(2월 21일 현재) 44.2%로 9.1%나, 근혜의 지지율은 22.1%로 0.7%나 각각 보름전보다 떨어졌단다.
USA 투데이.갤럽공동조사에 의한 미국대통령출마자들의 이름경쟁도 대단하다. 민주당엔 클린턴(Hillary Rodham Clinton)상원의원이 40%지지율로 선두. 그뒤에 오바마(Barak Obama)상원의원이 21%, 고어(Al Gore) 전부통령이 14%, 에드워드(John Edwards) 13%등등 12명이 이름들을 걸어놓았고 공화당에선 쥴리아니(Rudy Giuliani) 전 뉴욕시장이 40%지지율로 선두, 메케인(John McCain)상원의원 24% 깅그리치(Newt Gingrich) 9%, 롬니(Mitt Romney) 전 MA 주지사 5%등 12명이 이름들을 올려놓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에서 이름을 떼내고 자기 이름의 명분(名分)을 찾는데 정부예산 1천억원(약9,700만달러)을 쓴단다. 개헌안을 내어놓고 국민에게 물어보는데 여론은 헛돈쓴다지만 신문을 못믿어서 개헌할려고 노력한 노무현 이름석자값으로 국민의 혈세 1천억원을 뿌려?
이름은 성칭호야(聲稱號也)라해서 소리내어 부르는 기호이다. 이름 명(名)자는 그림 그대로 저녁 석(夕:해저물석)이 말씀(口)에 올라 앉아 휴식하는 모양이다. 저녁은 해가 지고 일을 끝낸다. 일을 끝내고 쉬는 것을 "거룩"(Holy)하다 한다.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福)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일을 마치시고 이날(일곱째날)에 안식하셨음이라"(창세기 2:3). 휴식과 거룩(The rest and the holiness)은 같은 연결선상에 서로 묶여있다. 천지 창조에서 손을 뗀 창조주께서 휴식날에 거룩함으로 복을 주신것. 이 거룩한 복(the holy blessing)은 절대적이다. 절대적이란 조건을 걸고 받고 주는것이 아니다. 그냥 주어지는 것이다. 그 주어지는 휴식(夕)이 무슨 말씀(口)에 근거해서? 이 말씀이 곧 예수그리스도(요한복음 1:14)로 가시화(可視化)되셨고 그가 가르쳐준 주기도(the Lord's prayer)문의 첫 머리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名)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한마디로 아버지(하나님) 이름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 인자 예수님이 이 땅에 말씀(口)으로 성육화(成肉化)하셨다. 이 기도문의 서두에 큰 진리 두가지가 담겨있다. 첫째는 하나님과 내가 부자(父子)또는 부녀(父女)관계에 있다는 것. 어떻게 해서? "영접하는자 곧 그(예수)이름을 믿는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the right to become children of God)를 주셨으니"(요한복음 1:12).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아들 딸들은 혈통이나 육정(肉情)에 의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Born of God). 무슨 뜻? 날 낳은 부모들이 크리스챤이면? 아버지는 몰라도 엄마가 예수 믿으면? 아버지, 엄마는 안믿어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신자면? 내가 하나님께로서 난(生)자? 대답은 NO!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권리는 오직 한 길(The only way), 예수 이름을 믿는 것. 그를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나는 아버지의 물(정자)과 어머니의 물(난자)로 태어났으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불(성령)이 마리아의 몸(물)을 통해 이땅에 오신 거룩한 안식의 씨앗(the right to become children of God)이라 부른다. 우리는 이 예수의 이름(名)에 고리가 걸려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고 그 다음에 주기도문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둘째는 하나님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hallowed be Your name)가 수동형 표현이다. 하나님 이름을 거룩하게 여김을 받게하는 주체가 곧 기도하는 "나"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거룩함의 본체인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권리 자체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음에서 출발한다. "거룩하게 한다"는 뜻의 Hallow란 단어가 예수께서 주기도문에 쓴 딱 두곳 마태복음 6:9과 누가복음 11:2에서 뿐.
이 두곳에서도 모두 수동형 "Be Hallowed"를 썼다. Hollow의 예날 영어 뿌리는 hAlig=holy란 뜻인데 이 "거룩(Holy)란 뜻은 곧 하느님외엔 없고 이 거룩함이 이름과 관계된 것은 인간의 존재 목적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야한다는 뜻.
이 거룩에의 접근, 곧 천국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에 동참하는 길은 인자 예수안에 있는 무죄함, 곧 거룩성(性)에 연결될 수 밖에 없다. 주기도문을 예수님이 직접 가르쳐 주셨을 뿐아니라 모든 기도, 하나님과의 대화와 강구는 빠짐없이 "예수이름"으로 구(求)하는 절대조건(요한복음14:13,14)이다. 모든 피조물이 죄(罪)에 저려저 있어서 "하나님과의 거룩한 안식"으로 부터 쫓겨났기때문에 딱 한사람 예수밖에는 길이 없어서다. 이 거룩한 안식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은 예수님께 접근하는 것.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 이 말씀(口) 위에서 편히 쉬게(夕)해 준다는 약속이 이름(名)으로 인자와 연결돼 있다. 구체적으로 인자의 말씀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태복음 11:29) 인자예수를 배우는 길이 온유와 겸손(Gentle and humble)으로 요약된다. 온유는 인간대 인간, 겸손은 하나님과의 관계. 태어나서 세상살다 죽을때까지 하나님과의 관계가 겸손, 예수님은 죄 없이도 남의 죄를 대신 지는 순종적 겸손, 이 겸손과 온유한 사랑이 아니고서는 하나님의 거룩에 접근이 불가능하다. 이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을 졸업한 사람의 이름들이 확인돼야 하나님 아버지 집에 들어가는 절차가 주어진다. 그 첫 단계는 흰돌 ID(신분증)가 주어진다. "또 흰 돌을 줄것인데 그 돌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것이 있나니 받는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요한계시록 2:17).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을 배운 사람에게 주어진 비명(秘名)이다.
세상에서 쓰던 이름과 전혀 다른 예수님과 나만아는 이름, 흰돌(White Stone)은 "예수님의 것"이라는 상징이다. 다음은 이 흰돌 ID가 생명책에 등록된다.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Never blot out of his name from the book of life)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요한계시록 3:5) 흰돌 ID를 아버지 하나님과 천사들(하늘나라 사무직원들) 앞에 예수님이 공증 확인하셔서 등록한다.
생명책에 하나님 참석하에 새 이름이 등록되면 다음 마지막 절차가 그 이름 소유자(이마)위에 예수님의 새 이름이 씌어진다. "나의 새 이름을 그 위에 기록하리라(I will also write on him my new name:요한계시록 3:12) 이 이름이 기록될때는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느님께로 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이 같이 쓰여진다.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과 예수님의 새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이 분명한 사람만이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조건을 갖춘다. "하나님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의 뜻이 바로 이 목적에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당신을 배우시란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자가 되라(Be holy because I am holy:베르드전서 1:16) 이번 사순절(Lent: 2월 21-4월 7일)동안 인자예수님의 절대명령이다. 꼭해야할 숙제이기도하고. 이마에 그분의 새 이름이 쓰여지기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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