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개교 39주년 졸업식 및 학예발표회 개최 |
보스톤코리아 2014-06-23, 12:27:5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박에바다 기자 = 뉴잉글랜드 한글학교(교장 남일)는 지난 14일 엄성준 보스톤 총영사, 이동문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 이경해 시민협회장, 김성혁 보스톤 민주평통회장 등 지역 단체장들도 자리한 가운데 2014년도 졸업식 및 종강식을 가졌다. 이 날 학교장상의 윤고운, 이사장상의 김서현, 학부모회장상의 정다원 학생과 이사회 장학위원회에서 장학금을 받은 조빛나, 변성현, 오인희, 피터로어, 이용숙 등 졸업생에게 졸업장 및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학생들이 벌써 졸업한다고 하니 세월이 쏜살같다”는 남일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매년 더 많은 졸업생들이 배출되길 바라고, 졸업생들이 앞으로 보조교사로서 후배들 지도에도 열심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박신영 이사회 총무이사는 “한국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후에 사회에 나갔을 때 이곳에서 배우고 경험했던 것들이 귀한 자산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조언했고,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이동문 회장도 “한국학교에서의 뿌리교육이 2세들이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며 졸업생 축하와 함께 교사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했다. 엄성준 보스톤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진정한 세계인으로 서기 위해서는 내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고 그 안에서 나의 정체성을 먼저 확립하고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두 나라의 언어,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것이 큰 자산이며 글로벌 리더로 세계를 이끄는 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날 졸업식과 종강식을 겸해 시상식과 학예발표회도 이어져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제 8회 교내 작문-번역대회, SAT-II 한국어 우수성적, 2013-2014학년도 우리말 평가상, 출석상 등의 시상과 부채춤, 사물놀이, 합창, 바이올린 협연, 시낭송, 소고춤, 펜싱팀과 태권도 팀의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가 꾸며져 한층 재미를 더했다. 학부모실에는 아이들의 미술과 서예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뉴튼 오크힐 중학교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지역 최대 규모의 한국학교로 지난 봄학기부터 정식 오픈된 2세 아동을 위한 병아리반, 기초1과정의 3세 해님-달님 반부터 성인반(기초, 초급, 생활영어반)까지 모두 48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2세들의 뿌리 교육을 위해 교사로 봉사하고자 하는 분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2014학년도 가을 학기 등록 마감은 재학생은 7월 31일까지, 신입생은 8월 15일까지고 9월 6일에 반 배정을 겸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교사연수를 가진 후 9월 13일에 개학한다. 교사 신청 및 가을 학기 등록 문의는 남일 교장(508-523-5389) 또는 학교 홈페이지(www.ksneusa.org),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할 수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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