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s. 학교 70%가 컴퓨터•네트워크 장비 부족 |
보스톤코리아 2014-06-23, 12:10:20 |
(보스톤=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주 당국이 사이버 공간을 통하여 표준화된 시험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매사추세츠주 학교의 약 70%가 기술적인 문제를 직면하게 되었다. 컴퓨터와 다른 장비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을 온라인으로 동시에 시험을 치르게 할 만한 광대역 용량도 부족한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Partnership for Assessment of Readiness for College and Careers로 알려진 온라인 시험 시스템의 지침서는 학생 대 컴퓨터 비율이 약 3대1 정도를 추천하고 있지만 주내 수백개의 학교들이 아직 이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매사추세츠주 초등, 중등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약 1,700개의 학교가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학교가 가장 시급한 것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컴퓨터라는 것이 밝혀졌다. 1,057개의 학교가 컴퓨터가 더 필요하다고 한 반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필요로 한 학교는 226개 밖에 되지 않았다. 주의 교육관계자들은 앞으로 2년간 주 전체 학교에 온라인 시험시스템을 도입해 MCAS 영어와 수학 시험을 대체할 계획이지만 아직 도입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PARCC의 지침에 따르면 주의 학생 대 컴퓨터의 평균 비율이 3대1일 것을 권장하지만, 주 당국이 가장 최근 수집한 데이터인 3년 전 자료에 의하면 수백 개의 학교들은 이 값을 훨씬 웃돌아서 대부분이 6대1 정도의 비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교육자들은 데이터가 제시한 것보다 학교 상황이 안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학생 대 컴퓨터 비율은 오래된 장비 또는 교체가 필요한 장비들(ex. 시대가 지난 마이크로소프트 XP 운영체제 또는 인텔 체제를 바탕으로한 맥킨토시 등)을 포함한 비율이다. 교실에서 쓰이고 있는 인터넷 역시 네트워크 용량이 충분하지 않아 교실 내의 모든 컴퓨터가 웹에 동시에 로그인 하는 것을 수용할 수 없는 것도 문제다. 다른 교실에서 수십명의 학생들까지 로그인 한다고 하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온라인 시험은 문제에 시청각 자료가 추가되면 추가적인 광대역 수요를 만들어 낸다. 이와 관련해 스마트폰의 양의 급격한 증가도 새로운 온라인 시험 체계를 도입하는 데에 문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시험 장소에 반입 금지 물품이라고는 하지만, 학교 빌딩의 다른 구역에서 학생들과 직원들이 그들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광대역 용량을 차지한다. 이는 온라인 시험을 치르려는 학생들이 시스템에 로그인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학교들은 컴퓨터 및 아이패드 그리고 다른 장비들을 구매하고 있으며 필요시에는 무선 네트워크 확장공사도 시행하고 있다. 보스톤은 특히 주 시험을 위하여 내년 예산에서 장비와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는데 200만 달러를 사용하기로 책정하였다. 이는 학교의 기술지원을 위해 매년 투자되는 수백만 달러에 추가되는 금액이다. 뉴튼에서는 기술적 투자를 아낌없이 하고 있다. 뉴튼의 모든 학교들에서는 무선 인터넷이 되지만 학생 대 컴퓨터 비율은 학교에 따라 3.5대1에서 4대1 정도 사이이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백개의 맥북 에어를 구매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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