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 크라이슬러 분사 |
보스톤코리아 2007-02-24, 01:20:44 |
GM이 크라이슬러 사나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크라이슬러를 분사할 계획에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토스(GM)등을 포함, 주요 자동차 업계가 이를 주시하고 있어, 또 한번 주도권 변화의 바람이 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계속 상승하는 일본의 도요타, 혼다등의 기세에 눌려, 극심한 판매 부진을 보이고 엄청난 적자를 보았다. 크라이슬러는 수요예측의 실패로 결국은 재고량을 늘렸고, 영업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잠식해 결국은 분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19일 보도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CEO는 "회사를 위해 좋은 방안을 찾고 있으며, 새 파트너를 선택할 것이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판매비중이 전년에 비해 0.7% 떨어지는 등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약 1조3500억원의 손실을 보았다. 이에 회사는 크라이슬러의 매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매수 주요 업계로 현대 자동차 GM등이 거론되고있다. 그러나 미국 자동차 메이커를 매수하는데 관심을 보였던 현대 자동차가 크라이슬러의 딜을 공식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자동차는 영국의 한 신문을 통해" 우리는 지금도 너무 벅차기 때문에 크라이슬러를 사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GM은 다임러와 크라이슬러 매매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크라이슬러의 주가가 오르자 GM은 더욱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양측은 구체적으로 이를 시인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디트로이트 뉴스(Detroit News)는 이들의 협상은 아직 초기단계라고 보도했다. 매각과 관련 분석가들은 “GM과 포드의 인수가 적격이지만 북미 사업부를 확장하고 있는 일본 도요타와 닛산의 인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또한 한 관계자는 “다임러와 GM의 협상은 이미 한 달 전 시작됐으며 차체 디자인을 공유하고 신차 개발에 따른 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이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다임러의 실패에 관해 전문가들은 합병 당시 시너지 효과를 자신하던 다임러가 결국 대규모 직원 구조조정안을 내놓은 결과를 보라며, “자동차업계는 그 동안 합병을 최고의 전략으로 여겼지만, 오히려 도요타나 혼다, BMW처럼 실속 있는 경영을 하는 전략이 훨씬 성공적”이라고 지적했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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