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올림픽 유치 보스톤, LA, 샌프란시스코 등 경합 |
보스톤코리아 2014-06-11, 23:56:01 |
미올림픽위원회 MIT서 올림픽 개최 후보지 회의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024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해 보스톤 인근 MIT 캠퍼스에서 10일 회의를 가졌던 미올림픽 위원회(USOC)가 회의 후 후보지에 대한 결과 발표 없이 해산했다. 미올림픽위원회 래리 프로브스트 위원장은 컨퍼런스전화를 통해 “오늘 회의를 통해 좀더 적은 수의 도시들과 계속 의견을 교환하게 됐다”고 밝혔지만 좁혀진 개최후보지에 어떤 도시가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미올림픽위원회는 대중에게 공개하기전 약 3개의 좁혀진 후보 도시들과 먼저 의사를 타진한 후 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스톤글로브는 밝혔다. 현재 개최후보지로 로스 앤젤레스, 보스톤, 워싱턴 D.C., 달라스 센디에고이다. 보스톤 올림픽 추진 그룹의 일원인 존 피시 서픽 건설 대표는 조만간 보스톤의 포함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보스톤은 이번 개최후보지 컷을 통과했다 하더라도 아직 넘어야 할 여러 가지 산이 많다. 미 올림픽위원회는 향후 6-8개월 동안 개최후보지들에 대한 실사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후보선정위원회는 개최후보지들을 방문해 계획을 점검하고 관계를 돈독하게 맺는 과정을 거친다. 미올림픽위원회 스캇 블랙먼 수석대표는 “각 도시들이 충분한 대지와 빌딩, 필요한 자금, 할 수 있다는 주민적 합의 등을 점검한다. 많은 토지 계획과 계약과 관련된 논의들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림픽 스타디움, 올림픽 선수촌, 기자촌 등과 같은 것을 제대로 건설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시 주민들 모두가 이에 동의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과정들 때문에 미올림픽위원회는 2024년 올림픽 개최후보지를 미국내에서 선정하게 될지 여부에 대해서도 불투명하다고 엄포를 놓고있다. 미올림픽위원회는 내년까지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고 이중 한 도시를 선택할 예정이다. 이후 이 도시는 세계의 도시들과 경합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7년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4년 보스톤 올림픽 유치는 지난해 가을 보스톤 주요 비즈니스 및 정계 관계자들이 유치위원회를 구성하면서부터다. 로버트 레이놀즈 퍼트냄 인베스트먼츠 대표, 로버트 크레프트 패트리어츠 구단주, MA교통부 제프 물란 전 장관, 에드워드 데이비스 전보스톤경찰서장, 대니얼 오코넬 전 주경제개발장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을 운영했던 미트 롬니 전 MA 주지사가 이들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회합을 갖고 교통전문가 건축가들과 향후 올림픽 스타디움, 선수촌 경기장 등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한편 이에 반발하는 그룹들은 개최에 대한 비용 및 재정부담이 너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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