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작가 10여년 쏟아낸 가슴앓이 책으로 출간 |
보스톤코리아 2014-06-09, 13:50:3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재미교포 작가 신영 씨가 최근 수필집 2권과 시집 1권을 출간해 한국 서점가에 선보이고 있다. 신영 작가의 글들은 보스톤에서 살아가는 한인 주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 한국 독자들에게는 새롭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10년전 작가로 등단한 신영 씨는 첫시집 출간 9년만에 시집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 바람으로 오소서’와, 첫 수필집 출간 5년만에 수필집 ‘보스턴 찰스 강가에서 부르는 노래’와 ‘보스턴 하늘 아래서 띄우는 편지’ 를 냈다. “되돌아보는 인생 2막을 한데 묶어 내놓은 것”이라고 밝힌 신영 작가는 “주로 아내와 엄마로서 살아온 일상적인 주변의 일들을 통해 느낀 삶의 모습들과 그리움, 외로움 등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평범한 주부로서의 삶을 살아가기에는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을 담아내고자 작가의 길을 택한 신영 씨는 가끔 ‘고뇌와 번민, 배고픔 등 처절한 삶의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을 듣지만, 그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았다. 다만 조심스럽게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며 “등단 직후 2~3년간 큰 시련이 있었고 그 시기를 글 쓰는 작업으로 이겨냈다”고 털어놨다. 이후 쭉 여성으로서, 주부로서의 일상적인 주제를 담담하게 쏟아내는 한편, 한인사회 면모 또한 주부의 관점에서 적었다. 그래서 책 제목 또한‘보스턴 찰스 강가에서 부르는 노래’와 ‘보스턴 하늘 아래서 띄우는 편지’이다. 그녀의 글을 두고 김은한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소재지만, 그녀의 손을 거치면 가슴 뛰는 주옥같은 글이 되어 버린다”며 “손으로 쓰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쓰는 글이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40대를 “멋진 여자로 살고 싶었고, 그래서 내것을 만드는 일에 집중했다”는 신영 작가는 “이제 50대에는 아름다운 여자로 살기 위해 나누는 삶에 집중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신영 작가의 멋진 삶의 이야기가 담긴 도서는 시음사에서 출간한 것으로, 한국의 교보문고에서 판매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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