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씨USA , NY타임즈 등 광고 후 남은 성금 한국 독립 신문사에 기증 |
보스톤코리아 2014-06-09, 12:43:14 |
(헤럴드경제) 하혜연 기자 = 지난달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무려 16만 439달러를 모금, 뉴욕 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에 세월호 관련 정부비판 광고를 게재했던 ‘미씨USA’회원들이 잔여금액을 한국의 양심언론사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 운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뉴욕타임즈와 원싱턴포스트에 광고를 게재하고 남은 금액을 한국에 있는 5개 언론사에 각각 1만 여 달러씩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모금운동을 주도한 ‘광고 진행팀’은 지난 22일 웹사이트에 ‘마지막 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잔여자금에 대한 처리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 글에 따르면 “광고비와 수수료 등을 떼고 남은 자금을 5등분 한 금액이 $10,258,61이다. 페이팔 규정 상 한번에 1만달러 이상 보낼 수 없기 때문에 일단 만 달러씩을 <고발뉴스> <팩트티비><뉴스타파><국민티비><신문고>에 보내고 나머지 금액을 다시 보냈다”고 전했다. 이후 실제로 후원금을 받은 해당 언론사들은 ‘감격했다. 감사하다’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월호 관련 보도에서 미씨 회원들의 가장 열렬한 지지를 받는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윗을 통해 ‘낯선 땅 미국서 돈 벌기 참 힘들고 서럽지요. 무려 1만달러를 모아주셨네요. 그 절절한 맘이 전해져 가슴이 저립니다. 고발뉴스는 이를 종잣돈 삼아 중계차 ‘미씨USA’호를 곧 선보이겠습니다. 성역 없는 뉴스 발로 뛰는 뉴스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일부 미씨 회원들은 지속적인 양심언론을 후원하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주 최대의 온라인 여성커뮤니티 ‘미씨USA’ 일부 회원들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정부의 미흡한 대처 능력을 비판하는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 지난 4월 29일부터 열흘간 모금운동을 통해 당초 목표액이었던 5만8천 달러의 3배에 달하는 16만 438달러를 모금했다. 이 모금에는 4천1백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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