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지사 후보들 아시안 참모 극소수 |
보스톤코리아 2014-06-09, 12:37:5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지사 출사표를 낸 후보들 중 아시안 계 선거참모를 보유한 후보는 많지 않으며 심지어 아시안 선거 참모 수 또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흑인 및 히스패닉 등 소수계에게도 다르지 않게 나타났다. 주지사 후보들은 상당수가 다양한 인종 구성의 중요성과 강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선거 참모에서부터 그러한 다양성의 미덕은 실제로 구현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보스톤글로브가 2일 보도한 것에 따르면 비교적 고른 인종별 선거참모를 보유한 후보는 민주당 마사 코클리, 스티브 그로스맨 그리고 무소속 이반 팔척이다. 공화당의 강력한 후보인 찰리 베이커는 거의 모든 선거참모가 백인이다. 나머지 민주당의 조 아벨론, 줄리엣 케이엠, 돈 버윅 후보와 무소속의 제프 맥코믹은 전무는 아니지만 소수의 소수민족 참모를 보유하고 있다. 마사 코클리, 스티브 그로스맨 두 민주당 후보가 비교적 많은 소수민족 후보를 보유한 것은 실제 선거 경험을 바탕으로 매사추세츠 주지사 선거에서 상당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소수민족 표심을 잡기 위한 것이다. 마사 코클리는 지난 2010년 연방 상원 선거에 나섰으나 소수민족들과 소수민족 언론을 백안시 하는 태도를 보였다. 반면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스캇 브라운 후보는 소수민족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선거 작전을 펴 민주당 텃밭인 매사추세츠에서 연방 상원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2012년 엘리자베스 워렌 후보는 상원 선거에서 코클리의 선거전략을 탈피해 소수민족 유권자를 적극적으로 껴안는 정책을 펴 스캇 브라운을 탈락시켰다. 마사 코클리 주지사 후보는 자신의 24명의 선거참모 중 33%인 8명이 소수민족계이다. 아시안 참모가 2명, 흑인 및 히스패닉 참모가 각각 3명씩 포진해 있다. 스티븐 그로스맨도 16명의 후보중 6명이 소수민족이다. 아시안이 2명, 흑인 3명, 히스패닉 1명의 참모로 구성되어 있다. 무소속 이반 팔척의 경우 27명중 9명이 소수민족이다. 흑인이 4명, 히스패닉이 3명, 아시안이 2명이다. 반면 찰리 베이커 후보는 18명의 선거참모 중 1명의 아시안계를 제외하면 모두가 백인이다. 찰리 베이커의 경우 소수민족의 표심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인 것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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