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恩)
보스톤코리아  2014-06-09, 11:48:18 
“죄(罪)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恩賜)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主)안에 있는 영생(永生)이니라”
For the wage of sin is death, but the gift of God is eternal life in the Christ Jesus our Lord. – 로마서 6:23.


“나(예수님)와 아버지(하나님)는 하나이니라”” I(Jesus Christ) and Father(God) are one. – 요한복음 10:30.

세월호 사건으로 박근혜 정부가 송두리째 무너뜨릴 듯이 겁을 주던 6.4선거는 광역단체장의 경우 여당 8곳 야당 9곳 승리로 막상막하로 결판이 났다.

원내 제3당인 통합진보당은 광역단체장 후보 13명, 기초단체장 후보 41명을 출마시켜 존재감 부각 캠페인을 벌렸으나 한 사람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노동자 도시 울산에서 현역 프리미엄을 기대하며 출마했으나 울산동구 김종훈 후보와 북구(울산) 윤종오 후보마저 새누리당 후보에 밀려났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선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만 12.5%로 2위였을 뿐 나머지 통진당 후보들은 모두 한자리 득표수에 그쳤다.

통진당은 정당지지율로 의석을 받는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2~5%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5% 넘어선 곳은 17개 시도 중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남 5지역 뿐.

2010년의 지방선거 당시 광역의원 비례지지율이 평균 7%였던 것과 비교, 크게 추락한 것.

새누리당 김현숙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후보직을 사퇴한 통진당 후보 3명 중 2명이 국고보조금 받고 사퇴해 국고 보조금 32억원이 ‘먹튀’(먹고 튄다) 후보들에게 흘러 들어 간 것” 이라며 “지난 대선 당시 이정희 후보가 국고보조금 27억원을 받고 박근혜 후보 반대를 선언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한 모습과 판박이”라고.

김 대변인은 “통진당 측에서는 우연히 일어났다 변명하지만 이 변명을 믿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이쯤되면 새누리당 반대는 명분, 실제로는 국고보조금 벌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 정확한지도 모르겠다”고.

김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서도 “사실 이 ‘먹튀선거’를 조장한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아닌가”라며 “내심 통진당 사퇴의 반사 이익이 달콤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편법행위를 방기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또 “국민은 새민련과 통진당의 밀실야합에 지겨워 하고 있다”며 “새민련은 이번 기회에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하기 바란다”고.

이에 대해 통진당은 “새누리당이 비열한 색깔 공세를 퍼붓고… 타당을 비난하는 흑색선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맞받았다.

“통합진보당이 종북논란과 이석기 사건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 상습적으로 선거후보들까지 사퇴시키는 것은 민주헌정질서를 뒤흔들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민주 정치체제를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통진당의 선거교란을 더 묵과해서는 안 된다. 국민이 이런 정당을 헌법과 법률의 보호 아래 존속시킬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란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였던 고승덕 후보(전 포항제철 박태준 회장 사위)가 낙선했다.

그 이유는 부인 박유아씨와 딸 고희경(미국명, 캔디 고, 27세) 모녀가 SNS를 통해 고승덕 교육감 후보의 “교육감 자격 부적격 캠페인 영향이 커서다.”

박유아씨는 고승덕씨가 낙선됐기 때문에 “노코멘트”로 입을 다물었고 딸 고희경은 “선거가 끝났으니 할 얘기가 없다”고.

2012년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을 터뜨려 고승덕 교육감 후보의 이미지는 비교적 깨끗했었지만 고승덕 아버지 사랑 없이 자란 고희경 딸에 대한 동정여론이 그의 아버지 교육감 꿈을 덮어버렸다.

자기 딸에게 아빠의 사랑을 못 전한 아버지가 ‘남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쏟아 붇겠다는 교육감의 꿈은 투표자들을 설득시킬 수 없었던 것.

다른 직업보다 교육감은 “교육 자체가 사랑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데…” 많은 유권자들이 “아버지 사랑”을 못 받고 27년이나 자란 딸 캔디 고의 처지에 “애틋한 동정심”을 보내 고승덕 아버지를 교육감이 못 되게 만든 것.

사랑의 원천은 창조주 하나님, 그 사랑의 전달자는 그분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 온 인류의 은혜의 주(主)시다.

恩: 惠也 혜야: 은혜 은, 이 은혜 恩자는 ①因(인): 由也 유야, ‘말미암을 인’과 ②心(심): 形之君明主 형지군명주, ‘마음 심’ 두 글자가 합성됐다.

‘말미암을 因’자는 國: 邦也 방야: 나라 국(口)속에 大: 小之對 소지대 ‘클 대’ 자가 들어 앉아 뜻으로는 큰 나라: 大口으로 그려졌다. 클 大(대)자는 “하나님 (一)과 인자(人子) 예수님”을 합한 글자여서 하나님 부자(父子)를 그려낸다.

성경 전체에서 가장 짧은 구절에 속하는 - “나(예수님)와 아버지(하나님)는 하나 – (大)이니라: I and the Father are one. – 요한복음 10:30.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과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는 “하나(大)”이시다. 온 우주 전체 속에 “두 분이 하나”이신 나라 곧 하나님 부자(父子) 때문에 만물이 존재하는 것.

온 우주에 꽉 차신 두 분이 인간의 눈으로는 안 보인다.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만 사람의 눈에 보이게 태어나셨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The virgin will be with child and will give birth to a son and they call him Immanuel – which means, “God with us.” – 마태복음 1:23.

이 ‘임마누엘’을 통하면 세상 모든 사람들도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되신 천국백성으로 융합(融合)될 수 있다는 것. 이 환상적인 진리를 구원파 교주인 유병언((兪炳彦, 73) 목사는 “돈”으로 얻어낼 수 있다고 치부(治富)한 것.

“하나님과 하나”이신 예수 그리스도 구주(救主) 이외엔 세상에 사는 어느 누구도 구원을 못 받게 되어 있는 진리(眞理)다.

바로 돈으로 구원, 즉 하나님과 임마누엘링(Immanueling)을 사기칠 수 없게 엄격히 못 박으셨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You cannot serve both God and money.” – 마태복음 6:24.

예수님의 이 경고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과 금력(金力)을 떼어 놓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과 하나되신 예수님”을 투자의 미끼로 이용해서 수 천억원을 부정축재 해온 유병언 구원파 총수를 검경 수사병력을 총 동원해서도 못 잡는 것인지 자수하기를 바라서 수사를 압력화하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

“예수님과 하나님이 하나 因(인) 이신 진리만이 마음 心(심)”에 밝히면 이 세상에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가 없다는 恩혜인 것을 기뻐할 수 있을 텐데-. 날마다 恩혜의 주역이신 임마누엘 주님과 함께.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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