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턴 기차역 건설 계획 잠정 무산 |
보스톤코리아 2014-06-02, 15:06:57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올스턴에 새로운 기차역을 건설하려는 계획이 자금 부족으로 잠정 유보되었다. 올스턴 기차역 건설안은 캠브리지와 올스턴, 다운타운 보스톤을 기차로 빠르게 연결하려던 매사추세츠 교통부의 야심찬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예산 사정으로는 공사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길이 없어 무기한 보류한다고 주 교통부가 발표하였다. 임시로 웨스트 스테이션(West Station)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던 올스턴 기차역은 최근 몇 달 동안 주 정부 관계자들과 민간업자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논의 되었다. 매사추세츠 턴파이크의 올스턴 지역에 기차역을 건설하고 고속도로를 확장 연결하는 안까지 나왔었다. 지난 1월에 주 교통부는 ‘2024년 MBTA의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향후 건설될 역들이 포함되어 있는 대중교통 지도를 발표하였다. 이 지도에도 웨스트 스테이션은 포함되어 있다. 웨스트 스테이션은 우스터 커뮤터 레일 라인에 속해 있어 사우스 스테이션이나 백베이에서 올스턴으로 빠르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기존의 그린라인은 중간에 정차역이 많아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커뮤터 레일은 보스톤 다운타운과 올스턴을 한 번에 연결해 훨씬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난 27일 주 교통부는 성명서를 통해 당장 웨스트 스테이션 공사를 진행할 수는 없다고 발표하였다. 다만 여전히 미래에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는 여지를 남겨 두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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