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완성 |
보스톤코리아 2014-06-02, 14:40:38 |
우리가 사진 중에서 사장 많이 찍는 사진이 가족사진이다. 가족 모임도 있고, 축하해야 할 행사도 있다. 다음 사항들을 참고하여 가족사진을 찍어보자. 집 안에서 포인트를 살려보자. 사진을 찍을 때 가장 난감해하는 부분이 의상 코디라고들 한다. 아기 사진을 찍을 때 코디의 포인트는 예쁜 스카프와 모자로 중심을 잡고 색상 별로 의상을 맞추는 것이다. 전체적인 의상 연출이 어려울 때는 헤어핀이나 헤어밴드로 시선을 모아주는 것도 좋다. 집 안의 소품과 배경도 이용해 보자. 집 안에서 촬영할 때는 단순한 배경을 선택한다. 벽이나 커튼, 소파, 이불 등 색감이나 무늬가 단순한 배경이 인화했을 때 예쁘다. 단순한 배경을 찾았으면 배경과 어울리는 의상, 모자, 신발, 스카프 등으로 꾸며서 촬영해 보자. 한 컷만 촬영하지 말고 같은 장면을 눈높이에 따라 여러 장 촬영하자. 아기가 지루해하면 장난감이나 책, 노래 등을 불러주며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을 포착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창가를 통해 들어온 햇살을 이용해도 예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입체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데다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권하고 싶은 방법이다. 촬영 전에 노출을 확인하고 노출 보정 모드를 통해 브라케팅, 노출을 바꿔가면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산책할 때는 아빠의 어깨에 목말을 태우거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촬영한다. 시선을 한 곳으로 모으거나 손가락으로 서로를 가리키며 웃는 표정 등을 근접 촬영하는 것도 괜찮은 사진을 찍는 방법이다. 꽃이나 나무, 풀 등을 아기의 얼굴과 대비해서 촬영하는 것도 좋다. 꽃밭이 낮은 평지라면 하이앵글로 촬영하는 것이 화사한 꽃을 배경으로 해도 아기의 얼굴이 묻히지 않을 수 있다. 꽃을 중심으로 앵글을 맞춘 뒤에 사진을 찍고, 같은 장면을 아기의 얼굴을 중심으로 한 컷 더 촬영한다. 그리고 위치를 바꾸어 한 번 더 촬영하면 같은 장소에서 다른 느낌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촬영하는 틈틈이 꽃을 만지거나 냄새를 맡고 좋아하는 꽃을 찾아보는 등 시시각각 표정이 바뀌는 사진을 찍으면 편집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무는 있으되 풍경은 없는 사진이 많다. 배경에 묻혀 인물이 작든지, 인물이 커서 배경이 아예 안 나오는 경우다. 이렇게 배경과 인물이 따로 노는 이유는 배경 바로 앞에서 촬영하거나 나무 밑에서 사진을 찍기 때문이다. 배경과 인물이 함께 잘 나오는 사진을 찍는 방법은 배경과 인물의 거리를 조절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배경의 크기에 따라 거리는 다르겠지만 배경에서 열 발자국만 떨어져도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원근감이 큰 광각렌즈를 사용하면 인물은 크고 배경은 작게 원근감을 조절해서 촬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자세를 낮추어 촬영하면 멋진 배경은 많고 지저분한 바닥은 조금만 나오게 촬영할 수 있다. 머리는 아래로 눈은 위로 떠서 사진을 찍어보자. 나들이 사진을 보면 아빠는 없고 가족만 있는 사진이 대부분이다. 사진을 찍는 본인의 모습은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삼각대를 이용해보자. 만일 삼각대가 없다면 벤치나 돌, 자동차 보닛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는다. 구도를 맞추고 인물을 배치한 뒤에 카메라 셀프타이머 기능을 설정해주면 대략 10초 뒤에 온 가족이 함께 나오는 멋진 가족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황금비율에 근거한 1/3기법을 적용해서 촬영해 보자. 초심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 인물을 사진 한가운데 배치하는 것이다. 이런 사진은 개성도 없고 답답해 보인다. 화면을 가로 세로로 3등분한 뒤 그 교차점이 만나는 부분에 가족들을 배치하면 훨씬 짜임새 있는 사진이 된다. 초점은 눈에 맞추자. 사진에서 눈이 살아 있으면 인물 전체가 선명해 보인다. 셔터를 ‘반 누르기’ 한 상태에서 눈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자가 원하는 구도로 움직인 후 완전히 셔터를 눌러 주자. 어중간하게 얼굴이나 혹은 뺨에 대고 그냥 샷을 날리지 말자. 자연광을 이용하자. 형광등은 노란색, 백열등은 붉은색 잡티를 만들어 사진이 칙칙해진다. 빛이 잘 드는 실내나 야외에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어두운 실내에서 촬영해야 한다면 탁상용 스탠드를 켜 준다. 스탠드 빛이 너무 밝을 때는 스탠드 앞에 흰 종이를 대 주면 스튜디오 조명 부럽지 않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프로모델 찾지말고, 가족을 찍어보자. 가족사진을 찍어야 비로소 가족이 완성된다. Nabis Studio Creative Director 양성대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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