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救) |
보스톤코리아 2014-05-26, 11:46:20 |
나(바울사도)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求)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求)하여 저희로 구원(救援)을 얻게 하라: even as I try to please everybody in every way, For I am not seeking my own good but the good of many, so that they may be saved.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Follow my example, as I follow the example of Christ. – 고린도전서 10:33, 11:1
세월호에 탔던 안산 단원고 교사는 14명 그 중 12분이 숨지거나 실종 됐었다. 5층(세월호의)에 있던 •전수영, •김조원, •이지혜, •최혜정, •유니나 등 여선생 5명은 학생들을 구(求)하려 4층으로 내려간 것이 마지막이었다. 4층엔 남교사 6명이 있었는데 •남윤철, •이해봉, •김응현, •박육근 교사 등 4명의 선생들은 시신(屍身)으로 확인됐는데, •양승선, •고창석 두 교사는 실종 상태. 5층에 있던 여교사들이 4층으로 내려갔을 때는 세월호가 40°-50°로 기운 상태. 세월호 선원들이 진도해상교통센터(VTS)와의 교신에 따르면 “배가 기울어져서 사람이 좌우로 움직일 수 없다. 조타실에서도 벽을 잡고 겨우 버티고 있다”는 것. 이 지옥 같은 상황에서도 교사들은 아이들 구명조끼 챙겨주어 탈출을 돕고자 절벽경사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 간 것. 숨진 최혜정 교사는 SNS로 학생들에게 “너희부터 나가고 선행님 나갈께”라는 글만 남겼다. 전수영 교사는 어머니께서 전화가 걸어오자 “아이들 구명조끼 입혀야 해”란 대답이 유언이 돼 버렸다. 남윤철∙이해봉 두 교사는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준 후 비상구까지 안내하곤 다른 학생들을 더 구한다며 아래층으로 내려 간 것이 영별이 됐다. 마지막 양승진 교사는 자기 구명조끼를 벗어 제자에게 입힌 것이 영영 이별이었다. 14명 교사 중 해경과 어민에 의해 구조 된 사람은 3명, 5층에 있던 이해련 교사는 4층으로 내려가다 갑판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구조 됐다. 강민구 교감은 4층과 5층 사이 계단에서 학생들에게 “올라 오라” 소리치다 정신을 잃고 쓰러졌으나 구조됐다. 저혈당성 빈혈을 갖고 있던 강 교감은 “살아 나왔다”는 죄책감에 눌려 사고 이틀 후 자살했었다. 이번 세월호 참사는 그 배후와 조종역이 조위 구원파 침례교 유병언 목사 또는 전 세모그룹 회장(73세)이 관여 돼있다. 문제는 구원(救援) 곧 기독교의 교리를 내 걸고 축재를 해 왔다는 혐의를 밝히기 위해 유병언 회장과 큰 아들 대균(44세)씨의 신병확보를 검찰이 실패 했단다. 인천지검 특별 수사팀(김희종 차장 검사팀장)이 유병언 부자가 은신하고 있을 금수원 기독침례회에 21일 하오 총 7대의 차량(승용차 5대, 미니버스 1대, 법무부 호송버스 1대 등)에 검사, 수사관 70여명이 나눠 타고 진입, 구원파 본영을 샅샅이 뒤졌으나 실패했다. 금수원 내 요양원 주변에 설치된 CCTV 등 검찰 압수 수색상자 8개 분량의 관련자료는 압수했었다. 유병언 회장의 구인장, 아들 대균씨 체포영장 및 금수원 압수 수색영장 등을 정순신 인천지검 특수부장, 검거 팀장으론 주영환 외사부장의 총괄 지휘로 진행됐었다. 금수원 밖에는 경기지방 경찰청 소속 15개 중대 1,200명의 경찰병력이 금수원 일대를 호위-만약의 사태에 대비 했었단다. 救: 正也 정야: 바를 구. 正: 方直不曲 방직불곡. 바를 정. 이 ‘바를 정’은 “하나님(一)의 브레이크, 정지(止) 신호”다. 하나님의 브레이크(止: Brake)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But you must not eat from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but when you eat of it you will surely die – 창세기 2:17. 이 하나님의 정지에 걸린 생명을 영원히 살리려는 것이 곧 救다. 救자는 “求: 索也 색야: 구할 구 + 攵: 小擊 소격: 칠 복” 두 글자로 합성돼 있다. 求: ‘구할 구’자는 ①十: 열을 표시하는 글자이나 십자가(十) 모양을 그리고 ②그 밑으로 물, 水: 地之血氣 지지혈기, ‘물 수’ 곧 물이 흐른다. 쉽게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十)에서 흘린 피”를 求하라는 것. 이 물(水)을 예수님 자신이 밝히신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But whoever drinks the water I give him will never thirst. Indeed, the water I give him will become in him a spring of water welling up to eternal life. – 요한복음 4:14. 이것이 하나님이 생명을 스톱시킨 “一止 곧 죽음”으로부터 영생을 돼 찾는 것. 곧 ‘구원(救援)’의 본체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곧 인간의 죽음을 걷어 내고 영생(永生)을 입혀 주는 구원인데….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언하시는 영생은 곧 영원한 구원은 “내(예수님의)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永生)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Whoever eats My flesh and drinks My blood has eternal life, and I will raise him up at the last day.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For My flesh is real food and My blood is real drink.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Whoever eats My flesh and drinks My blood remains in Me, and I in him.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Just as the living Father seat Me and I live because of the Father, so the one who feeds on Me will live because of Me. – 요한복음 6:54, 55, 56, 57. 예수님, 곧 인류 구원의 핵심 주역이 선언하신 것. 유병언 목사의 구원이 수천억, 수천만 달러씩 부정축재 또는 금력에 의한 구원으로 세월호 참사를 빚은 육신의 후유증이 구원에 대한 정확한 뜻을 바로 잡을 순 없을까? 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세상법을 지키지 아니하고 예수님의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생각은 유병언 목사의 구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유병언 구원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You cannot serve both God and Money.” – 마태복음 6:24.라는 예수님 즉 구원(救援)의 주관자와 정면으로 맞선다. 예수님과 맞서면 세상법(法)을 지키지 못한다. 금수원을 샅샅이 뒤져도 숨어서 못 나올 뿐 아니라 법을 피해 다니는, 아니 숨어 있는 유병언 구원은 “그리스도를 본받은 사도 바울을 본받으라!” 숨어 다니지 말고 늦기 전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말고.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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