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판매권 제한 없애는 방안 논의 |
보스톤코리아 2014-05-15, 19:18:4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각 커뮤니티별로 한정되어 있는 주류 판매권(liquor license)의 제한을 없애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난 13일, 패트릭 행정부는 매사추세츠 주의 시장과 시의원, 학교 이사회 임원 등과 만나 경제 개발 및 예산 확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패트릭 주지사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세금을 면제해주는 방안과 함께 주류 판매권에 대한 모든 권한을 타운과 시 등의 지방 정부로 이관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패트릭 행정부에서 주택 및 경제 개발 부서의 정책 입안을 담당하고 있는 에릭 나카지마 보좌관은 “주류 판매권의 제한을 없애면 주류와 관련한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걸림돌이 사라질 것”이라며 “이는 경제 개발을 위해 계속해서 논의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미 작년 가을에 의회에서 있었던 공청회에서 보스톤 시장과 세일럼 시장은 주류 판매권에 대한 제한을 없애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들은 보스톤과 서머빌 같은 지역에서는 주류 판매권이 한정되어 있어 레스토랑 업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타운이나 시마다 정해져 있는 주류 판매권을 늘리기 위해서는 주 상원과 하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보통 간단한 공청회가 열린 뒤에 의원들의 투표로 결정이 되지만, 주 의회의 승인 없이는 지방 정부에서 주류 판매권을 추가로 확보할 수 없다. 많은 타운과 시 정부 관계자들이 주류 판매권에 대한 제한을 없애줄 것을 요구했지만, 특히 뉴햄프셔와 인접한 타운이나 시에서 이런 요구가 강했다. 뉴햄프셔와 경쟁하면서 지역 경제 개발을 위해서는 주류 판매권에 대한 규제가 풀려야 한다는 것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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