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시즌 본격 시작 |
보스톤코리아 2014-05-08, 19:58:2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5월의 시작과 함께 보스톤 지역 대학들이 본격적으로 졸업시즌에 돌입했다. 노스이스턴 대학은 5월 2일 일찌감치 졸업식을 거행했고, 다른 대학들역시 5월 둘째 주부터 시작해 6월 초까지 일정이 잡혀 있어 보스톤 지역의 교통 체증이 피크를 이룰 전망이다. 또한 자녀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이나 타주 등에서 보스톤을 방문하는 가족들로 인해 호텔 등 숙박업체나 식당 또한 붐빌 것으로 보여, 졸업식이 이루어지는 해당 대학 인근을 방문할 경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난 2일 보스톤 다운타운을 나갔다 곤욕을 치렀다는 이명훈 씨는 “노스이스턴 대학이 그날 졸업일일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심각한 교통 체증으로 몇 시간을 고생했다”고 하소연했다. 사업차 보스톤 각곳을 다닌다는 이 씨는 “보스톤 지역의 각 대학 졸업식 날짜를 따로 표시해 뒀다”고 밝혔다. 노스이스턴 대학의 뒤를 이어 5월 둘째 주에는 상당수 대학들이 졸업식을 갖는다. 시몬스 컬리지가 9일 졸업식을 갖는데 이어 버클리 음대와 엠마누엘 컬리지, 피셔 컬리지, 매사추세츠 약대 졸업식이 10일에 몰려 있다. 이어 뱁슨 컬리지와 보스톤 컨저버토리, 밴틀리, 렐슬리 대학이 17일 예정돼 있으며, 18일에는 텁스와 보스톤 대학, 브랜다이즈 등 6개 대학이 동시에 졸업식을 갖는다. 19일에는 보스톤 컬리지만 일정이 잡혀 있으나, 23일에는 노스이스턴 법대를 비롯해 Mass College of Art and Design 등 5개 대학에서 졸업식이 이루어진다. 보스톤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하버드는 29일 363번째 졸업생을 배출하고, MIT는 가장 늦은 6월 6일이 졸업식이다. 졸업식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졸업식 연사인만큼 초청 받은 유명 인사들도 바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노스이스턴 대학 졸업식에서 연설한 자넷 타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의 뒤를 이어 존 케리 국무장관이 19일 보스톤 컬리지에서 연사로 선다. 존 케리는 하루 앞선18일에는 예일대 일반 수업에서 기조연설을 하기로 돼 있다.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 역시 9일 유매스 앰허스트 졸업연설에 이어 18일 보스톤 대학(BU)에서도 졸업연설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9일 하버드 대학 졸업식에 연사로 예정돼 있으며 6월 6일 MIT 졸업식에는 듀퐁 사의 엘렌 컬먼이 연설자로 선다. 그외 보스톤 마라톤 테러 현장에서 양 다리를 잃은 제프 바우만(Jeff Bauman)과 당시 첫 구조자였던 카를로스 아레돈도(Carlos Arredondo)가 10일 피셔 컬리지에서 연설을 한다. 투나잇 쇼’의 전 호스트였던 제이 레노 역시 에머슨 컬리지 졸업연사로 참석하며,‘테니스의 전설’로 불리는 한편 남녀 성평등 운동가로 알려진 빌리 진 킹이 9일 시몬스 컬리지에서 연설한다. New American Foundation의 대표이자 작가인 앤 머리 슬라우터(Anne-Marie Slaughter )는 18일 텁스대 졸업식에 연사로 선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6월 예정된 우스터 테크니컬 고등학교(Worcester Technical High School) 졸업식에서 연설을 하기로 돼 있다. 상단의 표는 보스톤 지역 각 대학의 졸업일정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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