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학생 이공계 기피 현상 기업 인력난 심각 |
보스톤코리아 2014-05-05, 12:22:3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미국 취업 시장에서 유리한 고치를 점하고 있는 이공계 과목이 미국 학생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인해 심각한 이공계(과학, 기술, 공학, 수학) 인력난이 빚어지고 있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와 ‘레이테온’이 개발한 STEM지수(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지수)에 따르면 미국에서 수학과 과학 지식을 요하는 일자리 수가 2000년에는 1,280만 개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1,680만 개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 기간 동안 이공계 전공에 대한 미 고교생들의 관심은 하락했고 현재 2,000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노동통계청, 칼리지보드와 미국교육통계센터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산정된다. 최근 미국이 경제 침체를 맞기 이전부터 많은 기업들은 이공계 기피 추세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 왔다. 우주항공 및 전력 산업용 부품을 제조하는 ‘메템’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븐 골드스웨이트는 이공계 인력난이 “우리 시대가 맞고 있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기업 경영자들 사이에서는 적합한 인력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메트로폴리탄정책프로그램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나단 로스웰은 4개의 이공계 분야 중 단 하나라도 갖춘 교육기관은 개인의 고소득 일자리 취업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한다. 그는 학교가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으면서 이공계 기피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템의 골드스웨이트는 “학생들에게 이공계 과목의 흥미로운 면을 알리는 것”이 교육자, 시민 단체, 그리고 기업들의 몫이라고 언급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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