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준비하기 (6) 2차대전 이후 |
보스톤코리아 2014-05-05, 12:18:13 |
지난 칼럼에서 다루었던, AP가 사랑해 마지 않는 주제인 혁신주의 (Progressivism), 뉴딜, 위대한 사회 (Great Society) 등은 모두 20세기에 일어난 미국사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의 역사에 해당하는 주제들이다. 최근 몇 년 간 출제된 AP나 SAT II의 미국사 시험 문제 중 20세기에 관련된 특히 1960년대 이후 즉, 지난 반 세기 정도에 해당하는 사항들이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DBQ나 FRQ 에세이 주제는 점점 더 “현대화”하고 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 진도를 마치지 않았다고 해도 과거의 문제를 바탕으로 몇 가지 정리를 해둘 것을 권한다. (참고로 내년부터 바뀐 포맷으로 시행될 AP 시험 역시 과거에 다루지 않던 1492년 이전과 1980년 이후에 대한 비중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미 작년에 치러진 몇 몇 SAT II 시험에서는 1960년대 이후 등장한 ‘게이 인권 운동’이라든가 AIM의 인디언 권익 운동에 관한 문제가 등장해서 학생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그런데 비교적 최근의 미국사는 미국의 세계 제 2차 대전 개입과 참전을 기점으로 접근해볼 수도 있다. 미국사 시험은 대체로 ‘전쟁’을 세부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쟁은 그 전쟁의 배경과 그것이 미국민들의 삶에 끼친 영향, 혹은 장, 단기적인 귀결 등을 챙겨서 공부해둬야하는 것도 사실이다. 2차대전의 경우 특히 그렇다. 첫째, 2차 대전은 미국을 경제적, 군사적, 그리고 외교적 패권국으로 만든 랜드마크 사건이었고, 둘째, 2차 대전의 종전과 함께 미국은 소련과 모든 면에서 경쟁하는 냉전 (Cold War)에 돌입하게 되며, 셋째, 2차 냉전과 경제적 번영의 시기 미국은 자본주의적 소비양식에서부터 이데올로기,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획일성의 문화가 지배하는 사회적 변화를 겪게된다. 마지막으로 넷째, 2차 대전은 각기 다른 마이너리티 그룹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 가령, 일본계 이민자들은 미국내에서 설 자리를 잃었으나, 중국계 이민자들은 중국인 이민 금지법이 폐지 되는 등 지위가 향상되었고, 여성 노동이 빛을 발했고 (물론 그들은 종전 후 ‘교외의 현모양처’상을 문화적으로 강요받게 되지만), 전쟁 중 “방산업에 대한 동등한 접근 기회” “군대 내에서의 인종 차별 금지”등을 주장했던 경험은 이제 민권 운동의 경험으로 공고화될 것이었다. 눈치 챘겠지만, 여러분은 제일 먼저 (1) 2차대전이후 Cold War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왜 발생했는지를 정리해야한다. (대외적인 흐름은 1945 원자폭탄-1947 트루먼 독트린 & 마샬 플랜 - 1948 Berlin Airlift – 1949 중국 공산화 – 1950 한국전쟁하는 식으로 타임라인을 만들고 국내의 냉전은 Hollywood 10, Alger Hiss, McCarthy, Rosenbergs 등 주요 사건들의 핵심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가령, 다음과 같은 문제가 출제되었다. • What were the Cold War fears of the American people in the aftermath of the Second World War? How successfully did the administration of President Dwight D. Eisenhower address these fears? (2001년, DBQ) • Analyze the influence of TWO of [Yalta Conference/ Communist Revolution in China/ Korean War/ McCarthysm] on American-Soviet relations in the decade following the Second World War. (1996년, FRQ) • How do you account for the appeal of McCarthyism in the United States in the era following the Second World War? (1997년, FRQ) • Analyze developmentsfrom 1941 to 1949 that increased suspicion and tension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the Soviet Union. (2006년 Form B, DBQ) (2) 두번째로 1950년대의 1) 교외화, 2) 소비주의 및 물질문명 3) 보수성 및 획일성 4) 전후 경제 정책 등을 중심으로 챙겨봐야할 것이다. • To what extent did the decade of the 1950’s deserve its reputation as an age of political, social, and cultural conformity? (1994년, FRQ) (3) 그러나 1950년대의 가치관에는 1960년대와 70년대의 사회운동등에 의해 상당한 균열이 발생하게 된다. 반문화 (Counter Culture)라든가, 60년대 여성주의의 확립 그러하다. 특히 1960년대 여성주의는 왜 시몬느 드 보봐르의 “(젠더로서의)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으로서, 문화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명제를 통해 여성 억압을 둘러싼 사회적 문화적 가정과 가부장주의를 돌아보게 되었고, 1950년대 중산층의 이상적인 여성상이란 사실 여성들의 욕구가 아닌 사회가 그들에게 “기대하는” 여성성이었음을 고발하는 베티프리단의 Feminine Mystique (1963)도 널리 읽혔다. 중산층 여성운동이라는 비판이 일기는 했지만, 60년대 여성주의는 여성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평등을 가져오는 역할을 했다. (4) 2차 대전이 마이너리티 그룹에게 가져온 변화는 어쨌거나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50년대에서 60년대에 걸친 50~60년대의 흑인 민권운동은 1954년 Brown v. Board of Education of Topeka에서부터 1964년 민권법, 1965년 투표권법, 6년 Affirmative Action의 제정에 이르기까지 매우 꼼꼼히 정리해둘 것. 다음과 같은 질문에 연습해두는 것이 좋겠다. • Analyze the extent to which two (2) of the following transformed American society in the 1950s and 1960s. The Civil Rights Movement/ The Anti-war movement / The Women’s movement (2005년 FRQ) 보스톤코리아 컬럼니스트 소피아 칼럼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은 WisePrep 소피아선생님 (617-600-4777, [email protected])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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