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Y 말고 SKY로? (2) |
보스톤코리아 2014-04-28, 13:15:18 |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 의하면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주로 재학하고 있는 해외 주재 한국 학교들의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하여) 7~8월 중에 (원서 접수 및 면접 등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고 나와 있지만 전형 방법은 "대학이 합리적으로 자율 결정하여 시행"한다고도 나와 있다. 즉, 각 대학교가 재외국민 전형에 지원 학생을 모집하고 평가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실제로 지난 2012년도 입시 때 연세대가 특별전형의 지필고사를 폐지하고 서류 심사와 면접만으로 지원학생을 평가했으며, 2013년 입시에서는 성균관대 또한 필기시험을 폐지하였다. 2015년에는 고려대와 한양대가 재외국민 특별전형 방식을 크게 변경할 예정이다. 다만 바뀌는 선발 방식을 대학 측이 미리 공지해야 할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시시각각 변하는 전형 변화에 휘둘리지 말고 기본을 다져놔야 입시 준비가 편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모집 정원이나 지원하는 전공, 모집 단위(학과별로, 혹은 단과대학별로 모집)에 따라 지원 방식이 합격 확률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준비는 필요하다. 게다가 작년(2013년) 입시부터 수시모집의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어떻게 선택하는지가 대학 입시에서 관건이 되었다. (지원한 대학의 수와 관계없이 수시모집으로 지원하는 모든 전형 대상에 6회 제한이 있으며, 같은 대학이라도 복수의 전형으로 지원을 하면 각각 지원한 것으로 계산된다. 예를 들어, 연세대학교에 재외국민 특별전형과 어학특기자 전형으로 복수지원을 하게 되면 수시모집에 2회 지원한 것으로 간주된다.) 수시 횟수가 제한됨에 따라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통해서 지원하는 유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에 몰리는 현상만 봐도 지원 학생들의 실질적인 희망 대학을 볼 수 있다. 문제는 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한국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성적이나 이력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특히 많은 대학들이 재외국민 특례에서 지필고사의 비율을 줄이거나 없애고 학생이 제출하는 서류만으로 1차 평가를 마쳐버리는 전형 방식으로 바뀌면서 단순히 숫자로만 보여줄 수 있는 점수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되었다. 내신이나 시험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남다르게 내세울 수 있을만한 강점, 면접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열정 등의 추가 요소가 더 비중 있게 평가된다는 뜻이다. 스펙만으로 상위권 대학 특별전형에 합격할 수 없다는 것은 수시지원에서 탈락한 학생들의 이력을 보면 확실히 드러난다. (다음 칼럼에 계속) Copyright 2013.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승준 원장의 미국 유학 성공 가이드는 SD Academy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칼럼 내용이나 상담, 수업에 관한 문의는 전화(617-505-1852)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 ||||||
| ||||||
| ||||||
|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