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에 한 개씩 잘못된 말 고치기 #10 |
보스톤코리아 2014-04-21, 13:48:42 |
목례 = 목으로 하는 인사 (X) -> 목례(目禮) = 눈인사 (O) 뜻밖에도 많은 분들이 목례가 목(neck)으로 하는 인사라고 알고 계신 것을 알고 놀라곤 합니다. '목(neck)'이라는 순 우리말이 '례(禮)'라는 한문과 뜬금없이 합쳐져 낱말이 됐다고 생각하신다면... 아닙니다. (물론 그런 식의 말이 가끔 생겨나기도 하긴 합니다만, 이 경우는 아닙니다.) 목례는 머리나 허리를 굽히지 않고 눈으로 하는 인사를 말합니다. 여기서 '목'은 '눈 목(目)' 자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목을 굽혀서 하는 인사는 그냥 '인사', '절', 또는 '가벼운 절'이라고 하구요. "말없이 고개만 숙여서 하는 인사"는 '묵례(默禮)'라고 합니다. 사실 이 '목례'라는 말 자체를 '눈인사'로 순화할 것을 많은 사람들이 권장합니다. 좋은 순 우리말이 있는데 굳이 이렇게 혼동을 초래하는 한자어를 쓸 이유는 없겠죠. 목례: 눈인사 묵례: 말 없이 고개 숙여 하는 인사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철영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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