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마라톤 결승지점에 놓인 폭파물을 해체하고 있는 폭파반

검정 폭발물 백팩 발견 후 폭파시켜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마라톤 폭파사건 1주년인 4월 15일 오후 7시 께 검정 백팩 2개가 마라톤 결승지점에서 발견돼 경찰이 카플리 스퀘어 인근을 통제하고 주민을 소개시켰다.

현장에 있는 주요 언론사의 트윗에 따르면 경찰은 폭파감지 로봇을 통해 백팩 속에 폭발물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후 8시 50분 께 이 폭발물을 폭파시켰다. 현장에 있는 기자들은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폭발물로 인해 미칠 영향을 고려해 언론들에게 폭발물 폭파 현장을 중계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

WBZ 채널 4의 짐 암스트롱 기자의 트윗에 따르면 보행자를 통제하고 있으며 지하철은 카플리 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지나치고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백팩을 메고 ‘보스톤스트롱’을 외치며 걷던 한 남성을 현장에서 붙잡아 현재 심문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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