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면 수명 길어져 |
보스톤코리아 2007-02-21, 00:37:09 |
스트레스 완화, 특히 남성 심장병에 좋아
낮잠을 자면 수명이 길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지금껏 즐겁고 깊게 자는 것이 잘 먹는 것, 쾌변과 함께 장수의 3대 비결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낮잠을 자는 것이 수명과 연결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인간의 수명과 낮잠의 관계를 6년간 23,681명의 그리스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간의 낮잠은 스트레스를 완하시키고 특히 남성들의 심장에 좋다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연구자들은 발표했다. 약 30분간 1주일에 적어도 3번정도 낮잠을 청했던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심장병 혹은 심장이상으로 죽을 확률이 37% 낮았다. 이는 '낮잠 부족이 곧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라는 결과. 잘 자는 것은 두뇌의 집중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소화장애, 만성피로 등 몸상태와도 직결돼 있기 때문으로 점심때 자는 낮잠을 꿀맛같이 자면 피로회복에 아주 효과적이라는 것. 즉, 건강을 위해서 낮잠을 굳이 이겨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커피와 담배 등으로 억지로 잠을 쫓으면 오히려 신체와 뇌의 활동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으 뿐으로 이럴 때는 10~30분간 잠깐 엎드려 자 피로를 푸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실제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난 뒤 약 8시간이 경과한 상태에서 잠깐 수면을 취하는 것은 밤에 3시간을 자는 것과 효과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보스톤 대학의 심리학자 빌 앤소니(Bill Anthony)는 "미국 문화상 낮잠은 일반화 되지 않았고, 보통은 게으름으로 인식되어 왔다"며, 일에서 낮잠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몇 남미 국가와 유럽에서는 점심시간 뒤 의례적으로 낮잠을 즐기는 '시에스타'가 유행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최근 미국에서도 이런 인식이 많이 확산돼서인지 원기를 회복하는 낮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만성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낮잠방'이 생겨 돈을 내고 점심시간에 달콤한 잠을 청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뉴욕에서 일하는 오토(Otto)는 “중요한 업무를 앞두고 이곳에서 낮잠을 자고 나면 집중력이 증대된다”며, 낮잠방을 자주 이용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미국인들의 불면증은 심각한데, 국립보건원의 통계에 의하면 성인 3분의 1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 보건 조사기관인 IMS헬스는 지난해 1~9월 미국에서 수면제 처방으로 벌어들인 돈은 약 30억 달러에 달했고 제약회사가 수면제 광고에 쏟아부은 돈은 3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지난 2일 뉴욕타임스는 보도한바 있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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