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AS 대체 온라인 시험(PARCC) 시범 시행 |
보스톤코리아 2014-04-10, 19:42:4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매사추세츠주의 교육 지도자들은 16년간 시행해온 MCAS를 대체할 새로운 시험 시스템을 시험 중에 있다. 이 시험은 온라인 상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시험 시스템으로서 학교 간의 기술적 차이로 인해 학생들의 시험 성적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논란이 벌써부터 거세게 일고 있다. 주는 앞으로 2년간 이 새로운 시험을 시범삼아 도입해본 후 MCAS를 계속 채택할지 말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2주간 1,000개가 넘는 학교들이 이 시범 시험에 참여했다. 새로운 시험의 이름은 Partnership for the Assessment of Readiness for College and Careers이며 줄여서 PARCC라고 불린다. 컴퓨터 갯수나 브로드밴드 허용치가 불충분한 학교들의 경우 그 대비책으로 PARCC의 종이시험 버전을 이용했다. 온라인 시험 시스템은 수학과 영어 교육을 전국적으로 표준화시키기 위해 오바마 정부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열두개가 넘는 여타 주의 천여개 학교들도 도입하려고 계획 중이다. 매사추세츠와 다른 주의 많은 교육인들은 캠브리지에 위치한 Rennie Center연구기관의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리비어와 벌링턴을 주시하고 있다. 벌링턴은 여섯개 학교 모두에서, 리비어는 세개 학교에서 시범 시험을 실행하고 있고 있다. 리비어와 벌링턴에서는, 주 단위로 치루는 시험이 어떠한 경우에 특정 학교들에서만 문제가 될 수 있는지 조사하고자 한다. 인터뷰에 응한 대부분의 리비어의 학생들은 컴퓨터로 치룰 수 있다는 점에서 MCAS보다 PARCC를 선호한다고 했다. 연구원들은 온라인시험을 치루는 학생들이 책자 시험을 보는 학생들보다 유리한가, 그리고 학교나 집에서 컴퓨터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는 학생들보다 더 온라인시험에서 성적이 높은가를 조사할 예정이다. 자메이카 플레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면서 표준화시험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인 National Center for Fair & Open Testing는, 새로운 시험에 대해 무기한 집행 중지를 요청했다. 컴퓨터 친화성에 따른 형평성과 그외 여러 문제점 때문이다. 다른 단체들은 시험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학생들이 인터넷 검색을 하지 못하도록 보안된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핸드폰 등의 개인적 전자기기를 시험장으로 들일 수 없게 철저히 막아야 한다. 리비어의 수잔 B. 안토니 중학교에서는 지난 3일 아침 7학년 학생들이 75분간 시험 앞부분의 두 섹션 15문제를 풀었다. 교장 조앤 윌렛이 시험 경과를 그녀의 노트북 컴퓨터로 감독했다. 10시가 되어 시험시간이 끝났을 때 33명의 학생 중 열 명이 시험을 끝마치지 못했다. 학생들은 대체로 PARCC 수학문제가 MCAS보다 어려웠다고 했다. 영어시험은 PARCC가 더 쉬웠다는 분위기이다. MCAS는 하루종일 치뤄야 하지만, PARCC는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는 점도 학생들에게 장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모든 학교들이 이 온라인시험을 치루게 되는 날에는 시험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가 문제다. 학교 행정처는 휴대용 기기를 더 구입할까 고려하지만, 재정은 빠듯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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