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한국 열풍, 보스톤글로브 대서특필 |
보스톤코리아 2014-04-03, 20:40:4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보스톤글로브는 매사추세츠 주 캔톤을 기반으로 시작한 던킨이 스타벅스와 함께 한국의 커피시장을 달구고 있다고 지난 30일자에 보도했다. 기사에는 던킨이 스타벅스와 마주한 한국의 도심 한복판 사진도 함께 실려 한국의 커피 시장에 보스톤 미국인들의 관심 또한 쏠릴 것으로 보인다. 글로브는 아침을 시작하는 미국의 던킨과 달리 한국에서의 던킨은 오후와 밤에 젊은층이 누리는 문화로 활성화 되어 있다고 소개하며, 매장 분위기와 메뉴 등도 미국과 다르다고 보도했다. “매사추세츠의 조그마한 던킨에 비해 한국에서는 4층짜리 던킨도 볼 수 있으며 드라이브 쓰루(drive-thru)는 존재하지 않는다…… 토요일밤이면 100여명의 사람들이 테이블에 발을 뻗고 음식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시며 장시간 머문다. 많은 여성들은 나이트클럽인 것처럼 옷을 입었다.”는 것이 글로브의 표현이다. 던킨이 한국에 진출한 것은 1992년이다. 처음에는 커피보다는 도넛을 중점으로 하는 사업이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한국에 뿌리를 내린 것은 2009년. 스타벅스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던킨은 한국형 전문 커피점으로 변신한다. 한손엔 커피 , 다른 한손엔 도넛이라는 구호로 적극 홍보하였다. 커피 붐을 탄 던킨은 한국 커피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성공, 매사추세츠에 맞먹는 9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고급커피의 선두주자 스타벅스의 매장이 500여개에 불과한 것과 대조를 이룰 정도다. 이 같은 성공은 수익으로 직결됐다. 던킨은 5년만인 지난 2013년, 국제시장 수익 1천8백30만달러(183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40%를 한국으로부터 거둬들였을 정도다. 한국의 던킨 체인점들은 한국적 풍미에 맞는 메뉴 개발도 관심을 쏟아 샐러드를 팔고 있으며 햄과 계란, 그리고 치즈가 들어있는 잉글리시 머핀을 판다. 그리고 검은쌀 도너츠, 자팔레노 소세지 파이 도너츠, 글루티노스 라이스 스틱(glutinous rice stick), 버블 티 라떼 등도 팔고 있다. 하지만, 글로브는 던킨과 그에 못지 않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스타벅스는 한국의 큰 커피시장에서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며, 한국의 커피시장이 중국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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