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용 매사추세츠 주민에 여전히 부담 |
보스톤코리아 2014-03-31, 14:57:1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 전주민 건강보험안인 오바마케어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매사추세츠 주 주민들의 상당수는 여전히 의료비용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블루크로스블루쉴드 재단과 로버트우드존슨재단이 매사추세츠 주의 롬니케어가 의료서비스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2012년 보고서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거의 모든 주민이 건강보험에 가입해 있음에도 25%가 의료비용으로 인한 재정부담을 지고 있다고 나타났다. 2012년 매사추세츠주의 주민은94.6%가 건강보험에 가입해 미국평균 79.7%의 건강보험 가입율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보험 가입율은 처음 롬니케어가 실시됐던 2006년의 85.9%에 비해서도 상승한 것이다. 그럼에도 37.1%의 매사추세츠주 성인들은 의료비용 지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6.4%는 비용 때문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긍정적인 면도 있다. 10명중 9명이 대형병원과 응급실을 제외한 1차 진료의와 커뮤니티 클리닉을 이용했다. 또한 10명중 8명은 조사 이전 해에 1차 진료의를 진료를 받았다. 이 보고서는 “거의 전주민 의료보험에 가까운 지금에도 이 같은 문제가 지속된다는 것은 의료보험료의 낮춤과 의료비용의 억제를 위한 현재의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극대화 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끝맸었다. 오바마케어(The Affordable Care Act)는 매사추세츠 전주민의료보험법을 모델로 했기 때문에 매사추세츠 주의 시행 6년의 결과는 오바마케어의 6년 후를 내다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2년에 통과된 매사추세츠주의 의료비용억제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 것이기에 오바마케어의 장래를 정확하게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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