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 학생들, ‘북한 인권과 통일 한국 비전’ 관심
보스톤코리아  2014-03-24, 10:55:37 
브라운 대학에서 진행된 북한 인권 및 통일 비전에 대한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
브라운 대학에서 진행된 북한 인권 및 통일 비전에 대한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북한 인권과 통일 한국 비전’을 주제로 한 포럼이 브라운 대학에서 개최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15일 토요일 브라운 대학의 살로몬 센터(Salomon center) 에서 진행된 이 포럼은 김종성 교수(브라이언트대)와 황우성 연구교수(하바드 대)가 각기 다른 관점에서 북한의 실태를 진단하고 통일 한국의 비전을 예상하였다. 

경제학자인 김종성 교수는 통계적 자료들을 바탕으로 통일 비용을 비교, 분석했다. 김 교수는 척박한 북한의 현실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통일이 될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은 좋은 결과를 줄 것이라는 예상을 전했다. 

과거 소련 사회의 붕괴 시기에 러시아에 거주했던 황우성 교수는 실제적인 체험에 기반해 통일 문제를 다뤘다. 황 교수는 옛 러시아의 붕괴 경험에서 배워야 할 점이 많다며, 통일 과정에서 러시아가 중요한 변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통일 후 러시아의 과학 기술과 막대한 자원을 우리 민족의 도약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포럼에 참석한 박재휘 부총영사는 "최근 여러 국제정세의 급변 속에서 남북한의 문제도 이제 세계인의 이슈가 되었다”며 “북한은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고 호전적인 자세를 버리고 국제사회로 나아와야 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브라운 대학 한인 학생회와 Link 자유북한 동아리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톤협의회(회장 김성혁)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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