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할 수는 없지만 돌아볼수록 좋은 것


뉴잉글랜드미주한인재단(공동회장 박경민, 윤희경) 산하의 역사문제연구소가 <포츠마스조약이 한민족에게 주는 교훈>이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토요일 뉴튼 소재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제 1회 공개강연회를 개최한다.
뉴잉글랜드미주한인재단은 포츠머스 조약을 이번 강연주제로 선택한 이유로 이 조약이 지난 100년에 걸친 한반도의 자랑할 수 없는 운명적인 과거, 즉 한일합방과 왜정치하, 해방과 남북분단, 북핵과 6자회담 등을 결정하였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날 강연은 서일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서일씨가 <포츠머스 조약과 동북공정>, 윤희경박사가 <포츠머스조약 총론>, 김은한박사가 <일본근대화지도자상>, 윤은상교수가 <A Reflection on the Treaty of Portsmouth>이란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토론과 질의 응답이 이어지게 된다. 강연후에는 간단한 리셉션이 진행된다.
이번 강연회는 뉴잉글랜드미주한인재단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첫 공식행사이자 이 지역에 처음 있는 한국역사 포럼. 강사들 모두가 특이한 개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포츠머스조약이 어떤식으로 조명될지 자못 흥미롭다. 이러한 강연회를 접하는 것은 상당히 쉽지 않다.
특히 지난 2월 2일자 본지 기사에서 윤희경박사가 의문을 던졌듯이 보스톤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포츠머스(Portmouth)가 있음에도 많은 유학생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130 Wheeler Road, Newton, MA 02459에 위치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