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문제투성이 의료보험 웹 사이트 개발회사 해고 결정 |
보스톤코리아 2014-03-20, 19:29:45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정부가 제대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의료보험 웹사이트 개발 회사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하였다. 몬트리올에 기반을 두고 있는 IT 기업 CGI 그룹은 오바마 케어에 따른 매사추세츠 주의 의료보험 웹사이트를 개발하였고, 연방 정부의 의료보험 웹사이트도 개발했다. 그러나 연방 정부의 의료보험 웹사이트는 물론 매사추세츠 주의 의료보험 웹사이트도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그나마 연방 정부의 의료보험 웹사이트는 지난 연말부터 비교적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지만, 매사추세츠 주의 의료보험 웹사이트는 오바마 케어의 가입 기한이 얼마 남지 않는 지금까지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가 웹사이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한 새라 이셀린 특별보좌관은 “우리는 CGI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셀린은 헬스 커넥터 이사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지만 공식적으로 CGI와의 계약이 언제 종료되는지, 최종적으로 매사추세츠 주정부가 CGI에 얼마를 지불할지는 아직 확실치가 않다.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CGI와 계약 당시 6천 9백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지만, 지난 달까지 1천 5백만 달러만 지불한 상태다. CGI는 성명을 통해 “CGI는 매사추세츠 주민들의 보험 가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이미 시스템은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으며, 웹사이트 개발 회사가 바뀌 더라도 주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계약 이행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셀린은 조만간 새로운 개발 회사를 찾겠지만 기존의 사이트를 없애고 완전히 새로운 사이트를 만드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매사추세츠 의료보험 웹사이트에서 문제점을 찾아 고치는 것을 고려 중이다. 혹은 다른 주의 의료보험 웹사이트 중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웹사이트를 사들여 매사추세츠 주의 실정에 맞게 바꾸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라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오바마 케어 가입 기간까지 의료보험 웹사이트를 정상화 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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