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T 이용한 사기 행각 급증 |
보스톤코리아 2014-03-06, 19:28:1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혜택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일자 드벌 패트릭 행정부는 이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그 결과, 현재 EBT(electronic benefit transfer)를 통해 이루어지는 식비 지원에서 많은 사기 행각이 드러나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 감사관은 2013년 1월부터 10월 사이 10개월 동안 EBT를 이용한 사기나 EBT를 잘못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케이스가 무려 14,431건이라고 발표했다. EBT는 전신인 푸드 스탬프가 발전한 형태로, 저소득 가정이 EBT 카드를 통해 마치 은행의 데빗 카드처럼 식료품을 살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감사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에 발생한 EBT 사기 사건은 2012년 같은 기간에 비해 87%가 증가했다. 현재 EBT 카드는 약 88만 명의 저소득 가정이 사용하고 있다. EBT 시스템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EBT 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현금을 받고 판매하는 것이다. 혹은 식료품 구입을 지원 받기에는 소득이 너무 많은 가정에 EBT 카드가 발급된 경우도 있고, 때로는 감옥에 있는 사람 명의로 EBT 카드가 발급되기도 했다. 매사추세츠 복지부의 스테이시 모나한 장관은 EBT 사기 행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감사관을 전년에 비해 4배 이상 투입하고 의심스러운 사안을 더 쉽게 적발하기 위해 컴퓨터 시스템을 교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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