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강화한 보스톤 마라톤, 확 바뀐다 |
보스톤코리아 2014-03-03, 13:58:3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올해 보스톤 마라톤 참가 선수들과 관중들은 지난해와 달리 까다로운 규제를 받게 된다. 특히 백팩, 복장, 플래카드 등을 규제함에 따라 과거와 다른 마라톤의 모습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보스톤마라톤을 주최하는 보스톤육상협회(BAA)가 이주 초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에서 여러가지 제약조치를 포함한 주의사항을 이메일을 통해 전달했다. 올해 참가 선수들은 예년과는 달리 얼굴을 가리는 복장이나 곰인형 복장 처럼 몸을 많이 감싸는 복장은 금지된다. 출발선인 합킨톤의 선수촌 인근과 결승선 주변에서 스트롤러도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백팩, 유리병, 1리터 이상의 물이 담긴 용기, 주머니 있는 조끼, 수트케이스, 여행용가방 등도 허용되지 않는다. 지난해까지 선수들은 보스톤 커먼에서 합킨톤까지 버스 이용시 옷가지와 소지품을 담은 백을 가지고 탈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보스톤커먼에서 백을 맡기고 버스를 타야하며 마라톤 레이스 종료 후 백을 찾을 수 있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관중들도 물을 담을 수 있는 백팩, 가면, 수염 등의 소품과 국기를 소지할 수 없다. 그리고 가로 11인치 세로 17인치 즉 보스톤코리아 신문 사이즈보다 큰 사인보드도 금지된다.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나갈 수 있는 출구 등 결승선 주위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보스톤육상협회는 밝혔다. 비공식적으로 레이스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참여도 엄격하게 금지된다. 중간에 참여하던 일부 군부대 등도 참여가 금지된다. 협회는 이메일을 통해 “올해 많은 사람들이 지지를 보내기 위해 참가하고 싶어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안전을 위해 정식 참가자자 아닌 사람들의 레이스 참가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의 보스톤마라톤은 마라톤보다 테러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었다. 당시 결승지점의 테러로 인해 3명이 숨지고 260여명이 부상당했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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